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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중국판 실리콘밸리 중관춘서 '한중 과학기술산업혁신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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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제1회 중관춘포럼 한중과학기술산업혁신포럼' 열려
양국 과학기술·산업 교류 지속해야 한다는데 공감대
노컷뉴스

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있는 김종문 글로벌혁신센터장. KIC중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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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춘에서 매년 열리는 '중관춘포럼'을 계기로 한·중 양국 학계가 모여 생명과학 등 과학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는 26일 중국 베이징 중관춘 소프트웨어파크 국제회의실센터에서 올해 중관춘포럼 행사의 일환으로 '2024년 제1회 중관춘포럼 한중과학기술산업혁신포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한·중 과학기술혁신과 생명과학을 주제로 한·중 양국의 과학기술·산업혁신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 참여해 과학기술 협력연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양국 간 교류를 위한 플랫폼 구축방안 등을 논의했다.

포럼은 △한·중 과학기술정책 △한·중 바이오산업 전망 △한·중 협력연구 사례 등 3개 영역으로 나뉘어 양국의 과학기술과 산업 지원정책, 중국 바이오 연구 지원 및 발전 추세, 병원의 과학기술 혁신 선도방안, 양국 산학연 공동연구 현황·성과 등에 대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에서 서울대 연구 부총장 최해천 교수와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 원장, 박병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박사, 남진우 한국연구재단 국제협력부 차세대바이오 단장, 김선태 부산대 교수, 김종문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샤오웬 북경대학 의학부 부주임, 푸웨이 북경대학 제3병원 원장, 수난 중국과학기술발전전략연구원경제 사회소 부소장, 노신안 북경예묘신주의약과기유한공사 CEO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한·중 간 생명과학 분야 기술 교류·협력의 여지가 크다는 점과 함께 양국 과학기술·산업 교류를 지속해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한국연구재단 김영철 사무총장은 개최사를 통해 "한중과학기술 협력이라는 댓돌에 끊임없이 한중 연구자들 및 관계자들의 관심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웨이둥 중국 과학기술부 국제협력사 2급 순시관은 "이번 중관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중 관계 플랫폼 증진 지원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KIC중국은 또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관춘발전그룹, GBSA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경기도와 베이징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신화통신은 25일부터 '2024 중관춘포럼'이 '혁신, 더 나은 세계 건설'을 주제로 열렸다고 밝혔다. 올해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해 6G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블록체인, 합성생물 제조 등에 대해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원래 전자상가였다가 중국 최초의 국가자주혁신시범구가 된 중관춘은 1만 7천 개가 넘는 첨단기업이 있는 IT기업단지다. 이곳에서는 2007년부터 매년 중관춘포럼을 개최하고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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