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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잠실 석촌호수 점령한 라프라스…‘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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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서울 잠실 일대가 포켓몬 콘텐츠로 물들었다.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물산 ▲롯데웰푸드 ▲롯데GRS ▲롯데백화점 ▲호텔롯데 등 10개 계열사가 그룹 전사 차원으로 진행하는 첫 번째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인 ‘포켓몬 타운 2024’ 때문이다.

26일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는 라프라스와 피카츄 대형 아트벌룬이 전시돼 있었다. 한국 최초로 세워진 약 16m 높이의 라프라스와 피카츄 벌룬이어서, 한 눈에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방문객들은 근처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포토타임을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빴다.

롯데는 포켓몬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포켓몬을 깊게 즐기는 팬들부터 라이트 팬들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전시, 체험, 대회 등 모든 이벤트를 한 공간에 모았다.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가장 긴 줄을 경험할 수 있었던 공간은 바로 팝업스토어 및 아레나 잔디광장이었다.

한국에서 포켓몬 공식 굿즈를 구매할 수 있고, 이번 기회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오리지널 굿즈도 전시된 만큼, 포켓몬을 좋아하는 남녀노소 모두가 긴 줄을 서며 인형부터 피규어까지 다양한 물품을 쓸어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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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아레나 잔디광장도 마찬가지였다. 이곳은 피카츄 및 이브이 등 포토스튜디오를 비롯한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는 부스들이 놓인 ‘포켓몬 스마일광장’으로 변신했다. 포켓몬 관련 미니게임과 퍼레이드 이벤트가 마련됐다.

QR코드를 중심으로 스탬프 투어도 개최됐다. 스마일광장을 비롯해 ▲롯데월드몰 팝업스토어 ▲롯데시네마 ▲엔제리너스 ▲롯데리아 잠실 광장점 ▲크리스피크림 도넛 등에서 QR 스탬프가 등장하면, 이를 찍으면 참여가 완료된다. 6곳의 포켓몬 QR 스탬프를 모두 찍고 나면 포켓몬 스마일광장에서 경품과 교환할 수 있다.

이때, 경품을 받기 위해선 롯데온 회원가입이 완료돼 있어야 한다. 롯데온은 이번 콘텐츠 비즈니스를 통해 앱 다운로드 및 회원가입 수를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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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Pokémon GO)에서의 잠실도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현장의 포켓스톱과 체육관의 포켓디스크는 피카츄 및 스카프를 두른 라프라스로 한껏 둘러싸여 있었다. 게임 이용자들도 한데 모여 스카프를 두른 라프라스 레이드 참여에 한창이었다. 그만큼, 온·오프라인에서의 포켓몬 타운 2024는 뜨거웠다.

이번 포켓몬타운 2024는 신동빈 회장의 지시로 이뤄진 첫 번째 콘텐츠 비즈니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서 이를 논의하는 자리에 참석한 신동빈 롯데 회장은 “전 세계 유수 콘텐츠 지식재산권(IP) 기업들과 협업하며 콘텐츠 비즈니스를 강화해달라”며, “롯데의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중장기 지속 가능한 모델 개발에 힘써 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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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이번 콘텐츠 비즈니스를 필두로 식품을 비롯해 ▲유통 ▲문화 ▲서비스 등 롯데의 폭 넓은 사업을 기반으로 캐릭터 협업 식음료 상품, 팝업스토어, 공연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에 걸친 통합마케팅 전략이 가능하다는 점을 콘텐츠 IP 보유사에 어필할 계획이다. 콘텐츠 IP 소유 기업 입장에서도 롯데와 협업을 통해 콘텐츠를 활용한 수익 다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존재한다.

이를 통해 롯데는 국내외 IP 소유 기업들과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IP 개발 및 롯데월드타워, 스테디셀러 브랜드 등 그룹 내 다양한 IP들을 활용한 비즈니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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