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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덕성여대 총동창회-아리바이오 '2024 덕성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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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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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총장 김건희) 총동창회(회장 정기화. 前약학대학 교수)는 18일 ㈜아리바이오(대표이사 정재준. 부회장 성수현) 1층 회의실에서 ‘아리바이오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전략’ 제하의 2024 덕성여대 총동창회 덕성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아리바이오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최근 중국 측과 무려 1조 이상의 대규모 독점판매권 계약체결에 성공함에 따라 알츠하이머병 신약 개발과 그 현황을 알아보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정기화 총동창회장의 인사말, 성수현 부회장의 환영사, 정재준 대표의 치료제 개발현황 발표 순서로 진행되었다. 정기화 덕성여대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동문이 오랜 시간 연구하고 투자해 온 신약이 획기적인 치료제로 세상에 나올 것”이라며, “우리는 이를 격려하고 힘을 모으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고, 아리바이오의 글로벌 임상3상이 성공적인 임상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리바이오 공동창업자는 대표이사 정재준 박사와 성수현 부회장이다. 특히 성 부회장은 덕성여대를 졸업했고 제약회사를 경영한 이력이 있다. 정재준 대표는 영국 국무성 장학생으로 생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영국 국영 연구소 등에서 연구역량을 쌓아왔다. 현재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 글로벌 임상 3상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정 대표는 “현재 해외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교류하며 판매권 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대한민국 1등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여 세계에서 주목받는 최고의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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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창업자의 공동의 최종 목표는 알츠하이머 재단을 만드는 것이다. 재단을 통해 환자들의 회복을 돕고 그동안 환자를 보살피기 위한 재정적 손실과 심리적 어려움 등 힘겨운 상황에 처해진 가정을 다시 이어주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특징은 기존 약물과 비교하여 안전성과 효능 면에서 우수성을 내재하고 있다. 현재 시판 중인 약물은 정맥주사제와 피하주사제로 매월 병원에 방문, 1시간 이상 투여를 받아야 하고 치료 시작 전 뇌부종이나 뇌출혈의 부작용을 모니터링 하기 위해 MRI촬영이 권장되고 있어 아리바이오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경제성에서도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의 특성상 장·노년층이 많아 당뇨, 고혈압 등 기저질환으로 복용하는 약과 함께 하루 한번, 한 알 복용하는 편리성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정기화 회장은 맺음말에서 “알츠하이머병으로 고생하시는 모든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기쁨과 행복을 되찾아 줄 수 있어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올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날 덕성포럼에는 정기화 회장을 비롯 안옥자 부회장(전 강남세무서장), 강경애 부회장, 이효민 부회장(위해관리연구소 대표), 성수현 동문(㈜아리바이오 부회장), 정재준 박사(㈜아리바이오 대표이사) 송혁 이사(㈜아리바이오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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