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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인도에서 미래 먹거리 찾는다[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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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의 발걸음이 거듭 인도로 향하고 있다. 지난 8월에 이어 최근 다시 방문했다. 정 회장이 인도를 주목하는 이유가 있다.

우선 인도가 세계적 경제대국으로 부상하며 전략적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지난해 세계 5위의 경제 대국으로 올라섰다. 내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4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 연장선에서 인도는 모빌리티 주요 거점이다. 지난해 인도 자동차시장 규모는 500만대다. 중국, 미국에 이어 견고한 3위다. 승용차 시장은 410만대 규모로, 오는 2030년에는 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전기차 시장도 확대중이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그룹은 내년까지 인도에서 150만대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 2030년까지는 전기차 판매 비중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0%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무엇보다 현대차그룹이 인도에 집중하는 건, 중국과 러시아 시장의 변화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7년째 판매 내림세인 중국 사업장을 축소하고 러시아에선 철수했다.

현대차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전세계 판매량 3위를 기록했다. 이제 떠오르는 인도시장을 발판 삼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겨냥한다. 인도에서 생산설비와 전기차 관련 투자를 대폭 늘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에 정의선 회장은 인도를 방문해 타운홀미팅을 가지는 등 스킨십 강화에 나섰다. 약 3000명의 현지 직원과 함께하며 예정보다 긴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정 회장은 직원들을 격려하며 현대차그룹의 사업 방향성을 설명했다.

일상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 SNS 활용 여부 등에 대한 직원들의 궁금증에 답했고, 특히 사업과 리더십에 큰 영향을 준 책으로 이순신 장군에 대한 도서를 소개하기도 했다. 현지 직원과의 타운홀미팅은 이번이 처음인데, 정 회장이 직접 제안해 성사됐다.

정 회장과의 타운홀미팅이 끝난 후 직원들은 “개인적인 경험들을 진솔하게 설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직원들의 ‘셀피’ 요청에 일일이 응하고 가장 마지막까지 직원들과 함께 해 감동적이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현대차는 인도 현지에서의 성공을 위해, 사회적 책임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숲·수자원 보호를 위해 나무 8만 그루를 심고, 지역사회 쓰레기를 바이오가스와 전기로 업사이클링 해 기부하고 있다. 사회문제 해결에도 나서고 있다. 이동식 진료소, 이동식 과학도서관 운영, 인도공립직업학교 지원,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서도 활동중이다. 또한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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