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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양자·반도체·첨단바이오”…‘K-과학기술’ 미래 한눈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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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연구재단, 제5회 ‘대한민국과학기술대전’서 첨단 과학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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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함께 개발한 달 탐사 로버 데모모델 시연 모습.[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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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기술패권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양자컴퓨터, 반도체, 첨단바이오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5~28일 4일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과학공원에서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서 누리호, 슈퍼컴퓨터, 스마트팜 로봇, 차세대 원자로 등 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과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의 425개 최신 연구성과를 대거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자컴퓨터, 초소형 유전자 가위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연구개발성과와 CES 2024 출품작 등 일반인들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첨단기술과 연구개발성과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일상과 산업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마중물이 되는 미래핵심기술에 대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성과를 볼 수 있는 기초·국책 연구성과 전시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기초·국책 연구성과 전시부스에서는 ▷AI 및 양자컴퓨터를 위한 광자회로 가지치기기술(서울대학교 박남규, 유선규 교수) ▷유전자 가위를 자동으로 설계해주는 딥러닝 모델(연세대학교 김형범 교수) ▷웨어러블 로봇 플랫폼 기술 개발 및 상용화(KAIST 공경철 교수) 성과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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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학기술대전에서 KAIST가 개발한 4족 보행로봇 ‘하운드’가 계단을 오르고 있다.[KA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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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과학기술대전에서는 KAIST가 개발한 험지탐사용 4족보행 로봇 ‘하운드(HOUND)’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운드는 시각·촉각 센서의 도움 없이도 계단이나 험지 같은 비정형 장애물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동작이 가능한 로봇이다. 실내에서는 최대 속도를 초속 6.5m까지 낼 수 있으며, 100m를 19.87초에 주파한 기네스 기록도 가지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달 탐사로버 데모모델도 전시장을 누비면서 우주탐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행사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일상생활 속 과학기술을 직접 실험·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키우고 미래의 훌륭한 과학자로 커나갈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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