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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구미도시공사, 구미역 후면광장 주차장 '화재진압용 질식소화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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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진압용 질식소화포 설치로 전기차 화재 시 2차피해 예방

아주경제

진압용 질식소화포 설치 모습[사진=구미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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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도시공사는 전기차 화재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화재진압용 질식소화포를 구미역 후면광장 지하주차장에 설치 완료하고, 5월 준공 예정인 구평동 지하 공영주차장에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전기차의 배터리는 대부분 차체 하부에 탑재되어 있어 화재 발생 시 열폭주가 시작되면 차량 전체로 번져 다수의 차량 피해가 발생하는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 따라서 골든타임인 10분 내 초기화재 대응을 위한 질식 소화포와 같은 특수 소화시설이 필요하다.

이번에 설치한 질식소화포는 초 고온에서도 견디는 첨단소재로, 화재 차량을 모두 덮어 주변 산소를 차단해 즉각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장비로 전기차 화재 진화에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 시설이다.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 “전기차 화재는 순식간에 온도가 올라 화재 진압이 쉽지 않아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며 2차 피해를 막는 것이 최선이기에 질식소화포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전기차 화재를 비롯한 각종 화재에 대비한 다양한 대응책을 강구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구미=김규남 기자 kgn0104@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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