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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계속되는 물가 우려···비트코인 6만4000달러 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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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DB]




계속되는 물가 우려···비트코인 6만4000달러 선 하락

글로벌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의 시세가 하락했다. 미국 경기·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하루 전보다 3.03% 빠진 6만43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중순 6만달러 선이 깨진 비트코인은 반감기 도래 직후 6만7000달러 선까지 오름세를 보였으나, 재차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역시 하루 전보다 2.05% 빠진 31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내려서는 데에는 물가불안이 다시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석 달 연속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오는 26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부정적인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PCE 결과를 기다리면서도 만약 물가지수가 높게 나온다면 금리인하 기대가 꺾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아울러 이날엔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발표된다.

같은 시각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6만7927달러(약 9356만원)로 24시간 전 대비 0.77% 떨어진 가격에 거래 중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이날 김치프리미엄은 5.6%다.
美 검찰, 바이낸스 창립자 자오창펑에 징역 36개월 구형

미 검찰이 자금세탁 등의 혐의를 받는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에게 가이드라인의 두 배에 해당하는 징역형을 구형했다.

미 검찰은 23일(현지시간) 자오창펑 바이낸스 전 최고경영자(CEO)이 자금세탁 방지법 위반 혐의로 유죄가 인정된다는 서면을 시애틀 워싱턴 서부 연방법원에 제출했다. 징역 3년을 구형했는데, 이는 권고 가이드라인에 따른 징역 12~18개월의 두 배 수준이다.

검찰은 "가이드라인 범위의 두 배인 징역 36개월은 범죄의 심각성을 반영하고, 법 존중을 촉진하며 양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자오창펑이) 전례 없는 규모로 법을 위반했고, 바이낸스의 법적 책임에 대해 고의로 무시했다"고 강조했다.

자오창펑에 대한 선고는 오는 30일 시애틀 연방법원에서 내려진다. 그는 지난해 11월 바이낸스와 거래소가 위반 사실을 인정하고 43억2000만 달러의 벌금에 합의하면서 바이낸스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DB손보, 에이아이블록체인과 시각·생성형AI 분야 협력

DB손해보험이 지난 8일 DB금융센터에서 에이아이포블록체인과 비전 인공지능(AI) 및 생성형AI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이아이포블록체인은 시각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보유한 SDV·인슈어테크 전문기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바우처,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공항물품탐지 솔루션을 실증한 기술력 있는 AI 전문 기업이다.

이번 업무 협약은 DB손보와 에이아이포블록체인이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비전AI 및 생성형AI분야 협력사업을 통해 관련 시스템을 보험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노그리드-핑거, 블록체인·클라우드 기반 신사업 추진

이노그리드는 금융 IT·핀테크 기업 핑거와 ‘블록체인·클라우드 신기술 적용 사업 공동 추진 및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노그리드 본사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이사와 핑거 안인주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협약은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역량과 핑거의 블록체인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 플랫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진행됐다. 보안성과 안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하는 금융권에서 양사의 기술력이 높이 평가되고 있는 만큼 금융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문 영역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블록체인,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공동 사업 추진 △공동 영업 및 마케팅 등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협업함으로써 기업 내실을 다지는 한편 외연 확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아주경제=박성준·한영훈 기자 p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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