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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스노우플레이크, 자체 개발 오픈소스 LLM ‘아크틱’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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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개변수 170억개 엔터프라이즈 특화
학습비용 200만달러 불과해 효율성 높아


매일경제

주요 AI 모델의 학습비용과 성능. <자료=스노우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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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인 스노우플레이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인 아크틱(Arctic)을 공개했다.

24일(현지시간) 스노우플레이크는 홈페이지를 통해 아틱을 공개하고 자세한 성능을 공개했다. 아크틱은 매개변수가 170억개로 전문가 혼합(MoE)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스노우플레이크에 따르면 학습에 약 3개월, 1000개의 GPU로 200만달러 밖에 비용이 들지 않았다. 특히 엔터프라이즈에 초점을 맞춰서 데이터베이스 코드 생성에 특화됐다.

아크틱은 오픈소스인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제공되며 연구 및 상업적 용도로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스리다르 라마스와미 스노우플레이크 CEO는 “(아크틱은) 고객이 엔터프라이즈급 제품을 구축하고 AI의 잠재력과 가치를 실제로 실현하기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생성형AI 세계에서 첫 번째이지만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설명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경쟁사인 데이터브릭스가 공개한 오픈소스 LLM인 DBRX는 물론 메타가 최근 공개한 라마3보다 일부 성능평가에서 ‘아크틱’이 더 뛰어났다고 강조했다. 특히 저비용 구조이기 때문에 학습과 추론에서 최고의 효율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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