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남단,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진입 작전이 임박한 가운데 하마스가 인질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하마스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지난해 10월 납치된 미국계 이스라엘인 허시 골드버그-폴린의 모습이 담긴 3분 길이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골드버그-폴린은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인질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이스라엘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70명의 인질이 목숨을 잃었다면서, 휴전 제안을 거부한 이스라엘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에는 촬영 날짜가 기록되지 않았지만, 스스로 200일 가까이 억류됐다고 설명한 점을 고려하면 최근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골드버그-폴린은 지난해 10월 7일 새벽, 음악 축제가 열린 이스라엘 남부에서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붙잡혀 가자지구로 끌려갔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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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지난해 10월 납치된 미국계 이스라엘인 허시 골드버그-폴린의 모습이 담긴 3분 길이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골드버그-폴린은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인질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이스라엘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70명의 인질이 목숨을 잃었다면서, 휴전 제안을 거부한 이스라엘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에는 촬영 날짜가 기록되지 않았지만, 스스로 200일 가까이 억류됐다고 설명한 점을 고려하면 최근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골드버그-폴린은 지난해 10월 7일 새벽, 음악 축제가 열린 이스라엘 남부에서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붙잡혀 가자지구로 끌려갔습니다.
하마스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인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고, 이스라엘 당국은 교묘한 심리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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