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끝에 아내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남편이 가정폭력 신고로 분리조치 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어제(23일) 50대 남성 A 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오늘 새벽 6시쯤 경기 고양시 사리현동에 있는 빌라에서 40대 아내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YTN 취재 결과, A 씨는 그동안 가정폭력으로 여러 차례 신고됐는데, 지난 17일 경찰 조사를 받고 분리조치까지 됐지만 이를 어기고 다시 집에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자는 목을 심하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다가 숨졌습니다.
A 씨는 분리 조치 해제를 위해 아내와 화해하려다가 말다툼을 하게 돼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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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어제(23일) 50대 남성 A 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오늘 새벽 6시쯤 경기 고양시 사리현동에 있는 빌라에서 40대 아내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