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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헤즈볼라 "이스라엘 아크레 북쪽에 가자 전쟁 이후 최대 공격"(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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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공격 보고 없었다고 반박

뉴스1

19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도시 시돈의 해안 고속도로 인근에서 이스라엘군이 벌인 공습으로 검은 연기가 나고 있다. <자료사진> 2024.2.19.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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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친(親) 이란 세력인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군사기지인 아크레 북쪽을 겨냥해 무인기(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이것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시작된 이래 이스라엘 영토에 대한 가장 최대의 공격이라고 자평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병력 중 한 명이 사망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이번 공격을 했다고 밝혔다. 아크레는 북서 이스라엘의 갈릴레아 지구 서쪽 항구도시다. 헤즈볼라는 증거로 위성 사진으로 보이는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에는 이스라엘 북부 지역들인 에이커(아코)와 나하리야 사이 중간 지점에 빨간색 원으로 공격 위치가 표시됐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자국 시설 중 어떤 것도 헤즈볼라의 공격을 받았다는 보고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오전 자국 군이 이스라엘 북부 해안에서 두 개의 '공중 표적'을 요격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도리어 자신들이 레바논 남부를 공습해 헤즈볼라 전사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투기가 최근 레바논 남부 두 건물을 공격했는데, 이에는 헤즈볼라 요원들이 집결해 있었다는 것이다. 헤즈볼라는 나중에 자신의 대원 중 한 명인 후세인 아즈쿨의 사망을 확인했지만 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22일부터 23일까지 밤새 공격을 가해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군 소속 전사 1명이 사망했다고도 밝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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