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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리딩방 피해 보상"...피해자 두 번 울린 '코인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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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가상화폐 콜센터 급습…알고 보니 사기조직

'리딩방' 유료회원들에게 코인투자 제안해

명함·거래소 서류까지 위조해 투자금 받고 잠적

80여 명으로부터 54억 원 받아 가로채

[앵커]
주식투자 방법 등을 알려주는 이른바 '리딩방'에서 피해를 본 회원들에게 코인 투자 사기를 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며 피해자들로부터 투자금을 받은 뒤 그대로 잠적했습니다.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콜센터에 들이닥친 경찰관들이 직원들을 자리에서 끌어냅니다.

이들이 사용한 컴퓨터에는 고객 응대를 위한 대본과 가상화폐 거래소 명의의 서류가 띄워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