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은 21일(현지시간) 크림반도에 주둔한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구난함을 공격해 작동 불능상태로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오늘 우리 해군이 크림반도에서 러시아 구난함 '코뮤나'를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코뮤나함이 침몰선 인양 작업 등을 수행하는 구난함으로 전 세계에서 오래된 군함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AFP 통신 등은 소셜미디어(SNS)에도 화염에 휩싸인 선박 영상이 올라와 있다며 해당 영상이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항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앞서 러시아군이 선박을 노린 미사일 공격을 격퇴했다며 "파편으로 인해 소규모 화재가 발생했으며 즉시 진화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러시아 흑해함대를 상대로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순 해상 드론으로 흑해함대 소속 상륙함 1척을 침몰시켰고, 같은 달 24일에는 세바스토폴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흑해함대 상륙함 2척 파괴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흑해함대 소속 함정 20척 이상을 무력화하거나 파괴했다고 주장했는데 CNN 등 외신은 함대 전력의 3분의 1에 해당한다고 추정했습니다.
우크라군의 공격으로 피해가 잇따르자 러시아는 이달 초 흑해함대 사령관을 교체했습니다.
제작: 고현실·변혜정
영상: 러시아 국방부 유튜브·liveukraine_media 텔레그램·X @lassaperd·@Gerashchenko_en·@nexta_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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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은 21일(현지시간) 크림반도에 주둔한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구난함을 공격해 작동 불능상태로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오늘 우리 해군이 크림반도에서 러시아 구난함 '코뮤나'를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코뮤나함이 침몰선 인양 작업 등을 수행하는 구난함으로 전 세계에서 오래된 군함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