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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오픈AI 샘 올트먼 '태양광 렌즈 에너지저장, 엑소와트'에 2000만불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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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샘 올트먼 오픈 AI 전 최고경영자(CEO)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픈 AI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3.11.06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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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를 뛰어넘어 실리콘밸리 최고 스타가 된 샘 올트먼 오픈에이아이(AI) CEO(최고경영자)가 에너지 스타트업인 엑소와트(EXOWATT)에 투자했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트먼과 벤처캐피탈 안데르센 호로위츠가 '빅데이터 센터'의 청정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려는 엑소와트에 20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전했다.

WSJ는 인공지능(AI) 붐이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 저장에 대한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데이터 센터의 엄청난 전력 수요를 처리하는 임무가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기는 이제 AI 산업의 발화점으로 인식된다. 전기가 모자라 AI산업의 성장이 저해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급증하는 전력 수요는 석탄이나 천연가스 발전소 등 기존 화석에너지 발전을 요구하기 때문에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을 늦출 위험도 있다.

신재생에너지로 불리는 태양광과 풍력 및 배터리 기술은 전력 데이터 센터 요구 사항을 효율적인 비용으로 제공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오히려 새로운 데이터 센터들은 수십만 가구만큼의 전기를 잡아먹는 문제가 되고 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AI 개발 기업들은 필요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발전산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엑소와트 CEO인 하난 파비지안은 기존 태양광 패널 발전 대신 태양광 렌즈가 들어 있는 배송 컨테이너 크기의 모듈을 개발했다. 렌즈는 태양 에너지를 열로 변환하는데 그 열은 전기가 토스터를 가열하는 것처럼 값싸고 기본적인 재료를 데우는 데 사용된다. 그리고 해당 모듈은 하루 최대 24시간 동안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엑소와트의 목표는 에너지를 열로 저장함으로써 비용 절감 효과를 얻는 것이다.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모듈은 엔진을 통해 열을 전달한다. 많은 다른 회사들이 태양광 및 저비용 열 배터리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식을 연구하고 있지만 엑소와트는 이를 하나의 장치에 결합한다는 점에서 독특하다는 평을 얻는다.

엑소와트가 어떤 재료를 사용하는지, 열 엔진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영업기밀 사항이다. 경쟁사들은 열을 저장하기 위해 탄소 블록과 벽돌, 모래 또는 소금을 사용하고 있다.

파비지안은 테슬라와 제네럴일렉트릭, 지멘스에서 근무한 엔지니어 출신이다. 2022년에는 수직 이착륙 드론 스타트업을 설립해 매각했다. 그는 벤처 캐피탈 회사인 아토믹의 CEO인 잭 아브라함과 지난해 엑소와트를 설립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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