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아내와 다투고 가스 밸브 절단…30대 구속영장 신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내와 다투고 홧김에 가스 밸브를 자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가스 방출 혐의로 30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그제(20일) 밤 9시쯤 주거지인 제주시 한림읍 한 빌라의 주방 LP 가스 배관을 가위로 자른 혐의를 받습니다.

외출했다 집으로 돌아온 A 씨의 아내가 잘린 가스 배관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폭발 가능성을 우려해 빌라에 가스 공급을 막고 주민 30여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경제적 문제로 아내와 갈등을 빚다 아내가 집을 나간 사이 술을 마시고 가스 배관을 자른 걸로 파악됐습니다.

배관을 자른 뒤 집안에 남아 있던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혼자 죽으려고 했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덕현 기자 dk@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