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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웹툰·웹소설 작가 지망생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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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상비즈’ 2기 교육생 모집

야간반 등 160명 8월까지 신청 접수

서울시가 웹툰·웹소설 작가를 준비하는 시민을 위해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시는 웹툰·웹소설·애니메이션 전문 교육기관인 ‘상상비즈아카데미’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개관한 상상비즈아카데미는 1기 교육과정에서 수료생 109명을 배출했다. 수료생 중 59명은 웹툰·웹소설·애니메이션 제작사나 에이전시에 취직하거나 작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고 시는 설명했다.

올해 2기 교육과정에서는 기존 6개에서 8개로 정규과정을 늘리고 8월까지 교육생 총 160명을 모집한다.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야간과정에는 상반기 웹툰 1과정, 웹소설 1과정, 하반기 웹툰 1과정 등으로 총 3과정이 신규 개설된다.

시는 8개 전문 교육과정 이외에 해외 기업과 연계한 연수와 수료생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상상비즈플러스’ 멤버십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새로 진행한다.

해외 연수는 일본·프랑스 등 해외 기업과 함께 단기 연수 및 창작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 참여자는 1기 수료생 멤버십 회원 중 심사를 통해 10명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멤버십 프로그램은 상상비즈아카데미 수료생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회원에게는 창작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상상비즈아카데미 2기 1차 과정 교육생을 28일까지 ‘상상비즈플랫폼’을 통해 과정별로 모집한다. 이번 과정에서는 ‘웹툰 후속작 개발’, ‘웹소설 제작 기초반’ 등 2개 과정을 야간과정으로 개설한다. 2차 과정 교육생은 7~8월 중 모집 예정이다.

교육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면 신청 가능하다. 교육생은 신청서 평가 및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될 예정이다. 세부 교육과정, 선발기준 등은 상상비즈플랫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 창조산업의 대표적인 창작거점인 상상비즈아카데미를 통해 콘텐츠 전문교육과 해외 진출 지원 등 밀착형 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해 우수한 신진 창작가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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