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제자 장편 데뷔작
“긴장감·명연기 관객 사로잡아”
봉준호 감독의 제자로 알려진 유재선(사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잠’은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의 이야기로, 남편이 한밤중에 자다가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 |
BIFFF 심사위원단은 신인감독상 수상작을 발표하면서 “영화의 초반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영화를 지배했고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가 작품 끝까지 예상할 수 없는 전개 속에 관객을 사로잡았다”고 평가했다. ‘잠’은 지난 1월 프랑스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고상인 대상을 받기도 했다.
BIFFF는 스페인의 시제스(Sitges),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투(Fantasporto)와 함께 세계 3대 장르 영화제로 불린다. 지금까지 봉 감독의 ‘괴물’을 포함해 총 4편의 한국 작품이 대상에 해당하는 ‘황금까마귀상’을 수상했다. 2017년에는 박찬욱 감독이 공로상에 해당하는 ‘까마귀 기사상’을 수상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