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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나경원 장애인 날 되새기며 딸 사진 올려…"딸은 늘 나의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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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인식개선부터 제도보장까지 한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아주경제

지난 10일 서울 동작구 선거 사무실에서 22대 총선 당선 확정에 기뻐하고 있는 나경원(왼쪽) 국민의힘 당선자와 딸 김유나씨. [사진=나경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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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서울 동작을) 당선자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딸 김유나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딸은 늘 나의 선생님"이라고 했다. 김씨는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다.

나 당선자는 2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 유세 기간 딸 김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딸과 관련된 일화가 담긴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오늘 우리 딸은 아침부터 재잘댄다. 올해 장애인 친구들과 하는 앙상블의 특수학교 방문일정은 어떻고, 다니는 직장 근로지원 선생님은 어떻고"라며 "선거가 끝났으니, 엄마가 본인에게 시간을 조금은 내줄 책무가 있다는 생각이 깔린 주장이다"라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선거 기간에 딸과 있었던 일화를 언급했다. 나 당선인은 "선거 기간에 내가 지는 여론조사가 나오자 연신 문자로 '엄마 파이팅'을 외치다가 선거유세를 돕고 싶다고 하길래 아빠랑 같이 하라고 했었다"면서도 "마지막 살짝 고민했던 이유는 바로 '장애인 딸을 유세에?' 라는 편견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비장애 딸의 유세는 유승민 전 대표 경우처럼 늘 환호받아 온 것이 대부분이고, 그런 차별적 시각이 문제라고 생각해서 '하고 싶으면 하렴'이라고 했다"며 "이런 고민 자체가 없어지는 세상이 바로 장애인이 당당한 세상이다. 인식개선부터 장애인이 인간답게 살기 위한 권리가 보장되기 위한 제도 보장에 이르기까지 한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다. 이어 "학습장애, 경계성장애등 장애대상의 확대도 함께 고민해야 할 시기"라며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나 당선자는 "개표 당시 TV에 당선 확정이 뜨기 전에는 선거사무실에 가지 말자며 끝까지 신중했던 우리 딸은 늘 나의 선생님"이라며 "오늘은 장애인의 날이라서 그런지 다시금 선생님 유나의 지혜를 생각해 본다"고 했다.

아주경제=정윤영 기자 yunieju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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