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고용준 기자] 좁은 의미로는 컴투스의 성장을, 넓은 의미로는 글로벌 게임 팬들에게 세계 시장에서 K게임의 위상을 드눞였다. 소위 게임 좀 한다는 글로벌 팬들에게 지난 10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오며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 누적 매출 1조 원 달성의 금자탑을 세우기도 했다.
컴투스의 성장을 주도했던 '서머너즈 워'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4년 4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서머너즈 워’는 출시 직후 구글과 애플 앱 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같은 해 6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해 정통 RPG 본연의 전략성과 귀여운 아트 비주얼 등으로 동서양에서 고르게 성과를 거두며,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 누적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K게임 성장의 궤를 함께 했다.
콘텐츠의 재미도 주효했지만 출시 직후부터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온 ‘소통 행보’ 역시 ‘서머너즈 워’가 ‘성장의 아이콘’으로 거듭나는 데 톡톡히 역할을 했다.
론칭 전부터 국내 유저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던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글로벌 서비스 시작과 함께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대만, 동남아 등 각지 법인을 통해 현지 시장을 전방위로 공략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해 나갔다. 세계 게임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적극적인 유저 공략을 강조해온 송병준 의장의 전략이 주요하며, 이를 토대로 세계적인 팬덤을 확보하고 장기 흥행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송 의장은 해외 오프라인 행사장을 방문해 현지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유저들과도 직접 소통하는 등 지역 특색에 맞춘 로컬 마케팅을 비롯한 유저 친화적인 글로벌 전략을 꾸준히 강화해왔다.
컴투스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먼저 유저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다양한 규모의 행사를 마련해, 현지 커뮤니티를 확대하며 주요 시장을 집중적으로 밀착 공략했다. 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 오프라인 유저 모임, 대한민국 서울 ‘이계의 틈’ 대규모 업데이트 간담회, 일본 ‘서머너회 in 도쿄’ 등을 개최하고, 미국 LA에서 열린 한류 문화 축제 KCON,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브라질 게임쇼, 독일 만하임에서 열리는 애니메이션 전시 Animagic 등에 참여하는 등 동서양에서 다각도로 오프라인 소통 노하우를 쌓았다.
세계 유저들과의 보다 긴밀한 스킨십을 확대하기 위해 2019년도부터는 아시아와 미주, 유럽 대륙을 무대로 본격적인 대규모 연간 투어도 시작했다. ‘서머너즈 워’ 현지 유저와 인플루언서가 일대일 대전, 퀴즈쇼, 덱 교환 등 여러 이벤트를 즐기는 자리로, 대륙별 주요 도시를 돌며 유저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모았다. 이는 현지 커뮤니티 활성화와 팬덤 강화를 주도하며,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영향력을 높였다.
LA, 뉴욕, 상파울루 등 도시를 순회한 아메리카 투어를 필두로 현재까지 파리, 쾰른, 마르세유, 타이페이, 도쿄, 상하이 등 북미와 유럽,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매년 수천 명의 유저들과 직접 만나 교류 중이다.
지난해 한국에서도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등으로 투어를 확장했던 ‘서머너즈 워’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글로벌에서 ‘서머너즈 페스티벌(Summoners Festival)’을 전개한다. 10주년을 기념하는 전 세계 소환사들의 축제로, 오는 7월까지 파리, LA, 자카르타, 싱가포르, 타이페이, 마닐라, 비엔나 등 총 13개국 18개 도시에서 각지 유저들을 만난다. 축제의 서막은 ‘서머너즈 워’의 발원지 대한민국 서울에서 시작된다.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성수동에서 소환사들이 함께하는 역대급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컴투스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소통의 기본인 언어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17년에는 기존 서비스 언어에서 아랍어를 추가해 현재 총 16개 언어를 지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이용자와 적극 소통하고 있다.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 채널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중이다. / scrapper@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