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9 (수)

與 원외조직위원장, ‘전당대회’ 민심 반영 한목소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혜훈 “전당대회 당원·국민 비율 기존 7대3 복원해야”

이재영 “민심 반영하지 않으면 지선·대선 패배할 것”

쿠키뉴스

이혜훈 전 의원이 19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 중 빠져나와 취재진들에게 당의 체질 변화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사진=임현범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원외조직위원장들이 전당대회 당원 100% 규칙을 바꿔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가혹한 민심을 본 만큼 당정관계가 개선되지 않으면 2년 뒤 지방선거, 3년 후 대통령선거에서도 패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2대 총선 서울 중·성동을 지역구에서 낙선한 이혜훈 전 의원은 19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 중 빠져나와 취재진들에게 당의 체질 변화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 전 의원은 “새로운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시스템과 규칙에 변경이 있으면 좋겠다. 당원 100% 방식에 민심을 담아야 한다”며 “과거를 반성하는 의미에서 (당원과 국민) 5대 5를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기존의 7대 3 정도로 복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단 지도체제에서 단일 지도체제로 변하면서 당대표 하나의 스피커만 나갔다”며 “다양한 목소리가 강력하게 많이 나가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 집단 지도체제로 변경하면 고출력 스피커를 여러 대 확보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의원은 “의석이 적은 상황에서는 우리의 뜻과 생각을 여러 대의 스피커를 통해 알려야 한다”며 “용산의 뜻만 받드는 당이 아니라 용산과 협력하면서도 건강한 논의가 이뤄진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동을에서 낙선한 이재영 전 의원도 전당대회 규칙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전당대회의 규칙에 민심을 반영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민심이 당에 반영되지 않으면 2년 후 지방선거와 3년 뒤 대통령선거에서 분명히 패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당선인 모임에서 나왔던 모습이 과연 반성하는 사람의 모습인지 의구심을 가지게 됐다”며 “최소한 언론을 통해 본 것은 반성의 모습이 아니라는 점”이라고 꼬집었다.

‘전당대회 당원 비율’에 관해서는 “당원 의견을 무시하자는 게 아니다. 일반 국민 의견이 반영되는 수준은 해야 한다”며 “당원과 국민 비율이 5대5까지는 돌아가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또 ‘당 지도부 구성’에 대해 “수도권에서 목소리를 내고 당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들이 지도부에 포함돼야 한다”며 “수도권 중심 정당이 되지 않으면 다음 선거는 힘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낙선자 모임인 ‘첫목회’ 결성 계기에 대해서는 “3~4명 정도 만나다가 10명으로 확장했다. 모인 사람들은 수도권 3040세대”라며 “대화를 나누다 보니 당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대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