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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개혁신당, 전당대회 기자·대학생 평가 25%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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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 평가에 "미래 목소리 반영, 언론인 평가도 중요"

전대 의장에 이원욱·선관위원장 이종훈 정치평론가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개혁신당이 내달 중 열릴 전당대회에서 대학생과 언론인 평가를 25%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당원 투표는 50%, 국민 여론조사는 25%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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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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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최고위에서 이같은 내용의 전당대회 운영 방식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당대회 룰이 파격적이다'라고 하자 "당원들의 관심을 50% 반영하기로 한 것은 개혁신당 창당 때부터 온라인 당원 위주로 모여있고 어느 당보다도 열의 있는 당원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그분들 의사를 많이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생·언론인 평가에 대해서도 "대학생 토론 동아리 위주로 모집해 미래 목소리가 반영 되도록 하는 취지"라며 "정치인을 가까이서 봐 온 언론인 평가도 중요하다고 본다. 희망하시는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선발할 것이고,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역 목소리 확대도 강조했다. 그는 "권역별 토론회를 예상하고 있다"며 "중앙언론과 지방언론 참여비율을 정해 지역문제에 정통한 지방지의 참여도 일정 부분 확보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당은 전당대회 의장으로 당 내 최다선 현역인 이원욱 의원을 선출했다. 선거관리위원장으로는 이종훈 정치평론가를 선임해 선거 사무 관리를 맡기기로 했다. 이 대표는 "엄정한 관리를 통해 지도부를 출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 오전 대한전공의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와 관련해서도 "대통령의 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2천명 증원 문제로 시작했던 문제가,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것처럼 현재 병원에서 수련을 받으며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수련의와 전공의들에게 굉장히 부담이 가는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어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내지른 무리한 안들을 철회하고 의대 증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의료대란을 하루빨리 종식시킬 수 있도록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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