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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권 행사한 로버트 우드 주유엔 미국 차석 대사.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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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시간 18일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을 위한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상임이사국인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됐습니다.
이번 결의안 표결에서 15개 안보리 이사국 가운데 12개국이 찬성했으나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해 통과가 무산됐습니다. 나머지 2개국은 기권했습니다.
결의안이 통과하려면 15개 이사국 가운데 9개국 이상이 찬성해야 하고, 동시에 미국과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5개 상임이사국 가운데 한 곳이라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합니다.
한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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