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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지난주(7~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과 같은 21만 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망치인 21만 5000건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노동시장 강세가 여전함을 시사하고 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해 9월 이후 팬데믹 이전 수준인 20만건대 초반인 19만 4000건~22만 5000건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중이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월 31일∼4월 6일 주간 181만 2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000건 늘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노동시장 과열이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고용 관련 지표를 눈여겨보는 중이다. 금융시장은 당초 3월에 첫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노동 시장과 인플레이션 지표가 계속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인하 시기가 지연되는 중이다. 일각에서는 올해 금리 인하가 없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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