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학교 행정도 변해야 한다”

임태희 교육감이 18일 ‘교육행정실장 지역별 협의회 임원 대상 연수’ 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교육청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8일 남부청사에서 열린 ‘교육행정실장 지역별 협의회 임원 대상 연수’ 특강을 통해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학교 행정도 변화하고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교육행정 업무를 기존의 형태로 유지하게 되면 앞으로 신규 행정 공무원의 이탈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스마트워크·빅데이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업무 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교육행정 역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별 학교 현장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교육행정실장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돼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교육이 변화하는 과정에 교육행정실장 협의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 나은 미래를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감과의 대화 △경기교육 정책 이해 △지역별 현안 토의 및 협의회 발전 방향 논의 △리더 공감 역량 강화 등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9일까지 이틀간 출퇴근형으로 이뤄진다.

협의회 임원들은 이날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경비 보조금 사업 △늘봄학교 운영 안정화 △학교급식의 원활한 운영 △신규 공무원 공직 적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교육행정실장 협의회는 지역별로 구성돼 각급학교, 지역사회, 유관기관 등과 소통․협력하며 경기교육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 가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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