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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참여자 후손, 경남도에 독립운동 기록물 302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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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남도기록원이 기증받은 독립운동 기록물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독립운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인사들의 후손 2명이 독립운동 기록물 302점을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

1919년 창원 삼진시위 주동자 변상태 선생의 손자 변재괴 씨가 263건, 1942년 청년독립회에서 활동한 오경팔 선생의 아들 오승재 씨가 39건을 경남도기록원에 기증했다.

변재괴 씨는 할아버지(변상태 선생)의 독립운동 자료를 수집하려고 할아버지가 지인들과 주고받은 편지와 시집, 독립운동소사를 발간한 초암 변지섭 선생 관련 기록물을 기탁했다.

변상태 선생이 고성 3·1 운동을 주도하고 상해임시정부 군자금을 모집한 허재기 선생과 주고받은 편지, 조선어학회 사건 전말과 유래에 관해 이우식 선생이 변상태 선생에게 보낸 편지, 독립운동소사 작성 기초자료, 독립운동가 사진 등이다.

오승재 씨는 청년독립회를 조직하고 창원만세사건을 주도한 아버지 오경팔 선생의 개인적인 자료인 사진, 상훈, 서화 등을 기증했다.

경남도기록원은 기증 자료가 경남의 독립운동·미서훈 독립유공자 행적을 밝히는 증거이자 역사적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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