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오정로 도로 확장 추진…3기신도시 교통대책

서울 강서구 오절로 도로 확장 계획도/서울시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서울 강서구 오정로와 벌말로 도로가 4차로에서 최대 8차로로 확장될 전망이다. 부천대장, 인천계양 등 3기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하나로 도로확장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오정로 노선 중 서울시 구간 도로확장에 대한 도로계획시설(도로) 결정(변경)(안)에 대해서는 원안가결 했다고 18일 밝혔다. 도계위에서 강서구 벌말로 노선 중 서울시 구간 도로확장에 대한 도로계획시설(도로) 결정(변경)(안)은 수정가결 했다.

강서구 오정로 확장사업은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 중 하나다. 방화대로 등 주변 간선도로에 증가하는 교통수요를 해소할 목적으로 지역 간 이동성과 접근성을 높인다.

총 연장 2.55km로 서울시 구간 중 1구간 557m의 도로를 2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한다. 2구간 968m의 도로는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한다. 부천시 구간 1.02km도 6차로로 확장할 계획으로 부천시에서 별도 절차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로 확장 구간에 보도를 신설·확충하고, 자전거 도로 신설로 보행환경을 개선해 지역 주민 이동편의를 함께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서구 벌말로 확장사업은 인천계양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을 개선할 목적으로 추진된다.

벌말로 확장사업 계획구간은 총 연장 80km로 4개의 지자체를 통과하며, 이번 서울시 결정 구간은 0.6km로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한다. 나머지 구간(부천시, 인천시, 김포시)에 대해서도 각 지자체 별도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도로 확장 구간에 보도도 신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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