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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공실 나도 관리해 드려요" 믿었는데…보증금 '꿀꺽'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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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주택 임대관리 업체라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돈을 얼마 내면 오피스텔의 시설 관리를 해주고 집주인 대신 세입자를 구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그런데 한 임대관리 업체가 수백 명에게 받은 돈을 챙겨서 잠적해, 피해가 커지고 있단 제보가 왔습니다.

노동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58살 장 모 씨는 2021년 말 대출을 받아 22㎡ 크기 오피스텔을 분양받았습니다.

노후 대비 투자 목적이었는데, 신축오피스텔 한 켠에 임대관리 업체가 출장소를 차려놓고 임대인들에 관리 계약을 제안했습니다.


[장 모 씨/주택임대 관리업체 피해자 : 연 70만 원 회비를 내고 '공실 안 나게, 공실이 나더라도 임대료를 보장해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