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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사의를 표명한 뒤 열린 첫 번째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여당의 총선 참패와 관련해 "회초리를 드신 총선 민의를 심각하고 진지하게 생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5일 열린 주례회동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동 가능성이 언급됐다며 "만남의 길은 현재로서 열려있고 어떤 시기에 어떤 의제와 방식으로 할 것인지 대통령실에서 고민하고 있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민생 안정과 국가 미래는 행정부만의 일로 되지 않는다. 국민, 언론, 국회, NGO 등 모두의 협력을 이끌어내지 않으면 안된다는 절실한 인식을 하며, 특히 국회와 협치 관계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정부가 전반적인 '불통'에 대해 총선에서 심판받은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불통은 행정부 전체가 책임져야 하는 일로, 특히 총리로서 그 책임감을 무겁게 느껴야 한다"며 "앞으로 정치권과 협치를 통해 협력을 끌어내고, 국민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하나의 의견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민생안정지원금 25만 원 지원 공약에 대한 질문에는 "단순히 개인들에게 얼마씩 주면 행복해진다는 것은 경계해야 할 정책"이라며 "야당이든 여당이든 포퓰리즘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큰 암적 존재로서 작동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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