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최고위원회의서 전당대회 개최 의결
1인 2표제로 통합 선출…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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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개혁신당이 22대 국회 개원 전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개혁신당 최고위원회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초대 전당대회 실시를 위해 관련 당헌을 개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전당대회는 1인 2표제로 치러지며, 1위로 선출된 후보자는 당 대표가, 2~4위는 최고위원이 된다. 이를 통해 구성되는 차기 지도부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성격을 갖게 된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에서의 차기 지도부 선출 방식에 대해 "1인 2표제를 바탕으로 대표와 최고위원을 통합 선출하도록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이게 집단지도체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대표로 선출된 사람이 사무총장 등의 인사권을 단독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1인 2표제이긴 하지만 단일성 지도체제에 될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전당대회 준비의 건도 보고됐다. 전준위는 김철근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기로 했고, 위원으로는 김성열 조직부총장, 김두수 특보단장, 이근구 대외협력본부장, 총선 비례대표 후보였던 문지숙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수도권을 대표해 이경선 정책위원회 부의장, 부산·경남(PK)을 대표해 총선 부산 동래구 후보였던 이재웅 부산교육청학교 학부모 총연합회장, 대구·경북(TK)을 대표해 총선 대구 북구을 후보였던 황영헌 전 바른정당 정책수석전문위원, 호남을 대표해 총선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였던 곽진오 전 동북아연구재단 독도연구소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전당대회 시기는 22대 국회 개원일인 5월 30일 이전인 다음달 중순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혁신당은 당헌·당규 상 총선 이후 60일 이내에 전당대회를 열도록 되어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차기 전당대회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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