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30 (화)

'6월 민주항쟁' 도화선...박종철 열사 어머니 별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민주화를 요구하며 들불처럼 번졌던 6월 항쟁.

항쟁의 결정적 계기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었습니다.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이끌며 민주화를 이뤄냈지만 그 이면에는 아들을 잃은 부모의 슬픔도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한 많던 박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 여사가 눈을 감았습니다.

박 열사 아버지인 박정기 씨가 지난 2018년 숨진 데 이어 영면에 들어간 겁니다.

항년 91세입니다.

정 여사는 당시 아들의 죽음을 덮으려는 정부가 화장을 하려하자 끝까지 반대했습니다.

그리고 아들 사망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투쟁에 앞장섰습니다.

빈소는 서울강동성심병원에 마련됐습니다.

발인은 오는 19일입니다.



이한주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