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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악플 피해로 은퇴까지 암시했던 보아...SM, 커뮤니티 특정하며 엄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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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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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최근 악플 피해를 호소했던 보아 지키기에 나섰다.

17일 SM은 보아 관련 악플러에 고소장을 접수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먼저 SM은 "KWANGYA 119 및 별도 모니터링을 통해 보아에 대한 허위 사실 및 비방, 외모 비하, 성희롱 등의 악의적인 게시물 및 댓글 등 악질적인 범죄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꾸준히 수집해 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법무법인(유한) 세종을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해 모욕죄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신속한 수사 협조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피고소인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의 남자 연예인 갤러리 및 별순검 갤러리 게시판 이용자로, 당사는 보아를 향한 모욕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을 다수 확인, 게시물 및 댓글을 게재해 온 이들을 대상으로 법적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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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외에도 당사는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의 다수 게시판을 비롯해, 엠엘비파크, 인스티즈, 네이트판, 다음 카페 '여성시대', 더쿠, 기타 온라인 커뮤니티 및 유튜브 내 사이버 렉카 채널 등에서 보아에 대한 지속적인 허위 사실, 비방, 성희롱 등의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한 사실뿐만 아니라, 이러한 악성 글을 토대로 한 가짜뉴스 및 루머가 숏폼 콘텐츠를 통해 확대 재생산되는 행태를 확인, 강력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두고 SM은 "작년에 진행된 아티스트를 향한 모욕 등의 범죄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이 해당 플랫폼의 협조가 어려워 국내에서는 수사가 중지된 사례가 있는 만큼, 본사 소재지를 기준으로 해외에도 수사 협조 요청 및 고소 가능 여부 등을 적극 검토하여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M은 여러 SNS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보아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인신공격, 모욕, 비방이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국내외로 대규모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현재까지도 악성 게시글 작성 행위들을 이어가고 있는 악플러들의 고소 대상 선별 및 추가 고소 진행을 이어갈 계획이며,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을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SM은 "보아 외에도 소속 아티스트 모두에 대한 각종 불법 행위와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불법 행위임이 명확한 사안들에 대해 별도 분류, 해당 아티스트와 협의를 거쳐 수시로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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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최근 보아는 가수, 배우, 프로듀서까지 다방면으로 활약했지만,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오버립 메이크업에 대한 누리꾼들의 악플이 계속 되자 보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관리 안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해서 찌우면 돼지같다 그러고,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 하지마"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채널A '뉴스A' 오픈 인터뷰에서도 보아는 "연예인도 사람이다. 많은 분이 연예인을 화풀이 대상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악플은 나쁘다"며 "아이돌은 이러면 안 된다는 시선들이 위축되게 만든다. 이제는 더 따뜻한 시선으로 아이돌을 존중하며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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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지난 6일에는 SNS를 통해 "이제 계약 끝나면 은퇴해도 되겠죠"라는 글을 올리며 은퇴를 암시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일부 팬들은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서 보아를 위한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트럭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해당 시위에는 "참을만큼 참았다. 24년째 악플 고통, SM은 무플 대응, 허울만 좋은 깡통 회사" "언플에는 이사님 최고임, 악플에는 노관심 무대응. 26년 노력에 대한 대가가 고작 아티스트 방치인가" "보아 커리어, 노력 날조 당하고 마음은 갈기갈기 찢길 동안 식구라는 SM은 뭘 했는가. 필요할 때만 찾는 게 가족이냐" 등 강도 높은 문구로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MHN스포츠 DB, SM엔터테인먼트, 채널A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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