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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식] 경기도, 중소기업 '기업 환경 개선 사업' 656개 추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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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시설·노동환경 등…올해 지식산업센터 개선 신설'

아주경제

경기도 북부청사[사진=경기도 북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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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중소기업의 기반 시설 등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도내 31개 시·군에 656개 사업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은 기반 시설, 노동 환경, 지식산업센터, 작업 환경, 소방시설 개선 등 5개 분야다.

경기도는 앞선 지난해 9~10월 도내 31개 시·군이 접수한 사업을 심의해 이같이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는 총사업비 200억원 중 142억원을 도비와 시·군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시·군별 차등 보조율을 두는 '기반 시설 개선'을 제외하고, 나머지 4개 분야는 도비와 시·군비 각각 40%, 자부담 20%로 추진한다.

기반 시설 개선은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등 경영 관련 기반 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올해 9개 사업을 지원한다.

노동환경 개선 분야는 종업원 200명 미만, 매출액 300억원 이하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숙사, 식당, 화장실, 휴게공간 등 설치와 개·보수를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90개 사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식산업센터 개선의 경우 준공 후 7년 이상 경과된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화장실, 노후 설비 등의 개·보수를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1개 사업을 선정했다.

작업환경 개선은 종업원 50명 미만 제조업 중 영세 소기업을 대상으로 바닥·천장·벽면, 작업대, 환기·집진장치, LED 조명 등 작업 공간을 개·보수하는 비용을 지원한다. 540개 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소방시설 개선 분야를 신설했다.

화재 탐지·경보설비, 소방시설 설치 및 개보수 등 16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들이 모두 완료되면 총 800여개 업체, 1만여 명의 종사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진기 경기도 기업육성과장은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어 생산성 증대와 일자리 창출, 노동환경 개선 등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에는 636개 사업을 선정해 총사업비 200억원 중 도비와 시군·비 140억원을 지원해 1000여개의 업체와 1만1000여명의 종업원이 혜택을 받았다.
경기도, 비접촉 요금 결제 시내버스로 확대…'용인·의정부'

경기도는 오는 19일부터 용인과 의정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134개 노선 950여 대를 대상으로 '비접촉(태그리스) 요금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

버스 탈 때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서비스로, 종전 광역버스에서 시내버스로 확대된다.

차량에 설치된 비콘과 이용객 스마트폰 간 블루투스 무선통신으로 승·하차 여부 등을 판별하는 시스템으로, 2021년부터 경기도 광역버스에 도입됐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 탑승객은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페이' 앱을 설치하고, 선·후불형 교통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버스 승하차 시 교통카드 단말기에 별도 카드 접촉 없이 자동으로 승하차 처리와 결제가 이뤄진다.

특히 승객이 버스에서 하차하기 전 앱의 '모바일 하차 벨' 버튼을 누르면 운전자에게 하차 승객이 있다는 알람이 표출돼 하차 벨을 직접 누르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날 필요 없다.

경기도는 탑승객이 서비스 지원 버스에 탑승 전 확인할 수 있게 차량 외부에 '태그리스' 스티커를 부착하는 한편 경기버스 정보 앱의 위치안내 서비스에 태그리스 지원 여부를 알리는 아이콘을 표시한다.

윤태완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용인·의정부에서 서비스를 적용해 보고 하반기부터 다른 지역에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태그리스 페이 승하차 결제 정보를 보호자에게 전송하는 안심귀가 서비스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서비스 지원업체인 이동의 즐거움은 태그리스 홍보 행사로 서비스 이용 탑승 시 횟수 제한 없이 건당 300원 할인, 최초 태그리스 이용 결제 시 100% 및 결제 건수 비례 경품 응모권을 제공한다.
경기도, '한우 고급육 평가대회' 4년 만에 재개

경기도는 '경기 한우 고급육 평가 대회'를 재개하기로 하고, 오는 25일까지 대회에 참가할 한우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회는 2015년 처음 열린 이후 경기 지역에서 생산된 한우 품질과 안전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 촉진, 판로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다가 2020년 코로나19로 중단됐다.

경기도는 럼피스킨 등 질병 발생과 사료 가격 상승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고, 축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회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회는 안성 도드람LPC에서 열린다.

출품을 희망하는 한우 농가는 이 기간 해당 시·군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다음 달 중순까지 전문기관 심사위원의 서류 심사, 농장 환경 평가 등을 통해 출품 출하 축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6월 14일 개체 출하, 육질 및 수율 평가 등 우수 축을 가리는 경연의 장을 열 예정이다.
아주경제=의정부=임봉재 기자 bansug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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