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일손 해소에 진심인 '정헌율 익산시장'…외국인근로자에 직접 '환영 인사'

[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정헌율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장은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진심이다.

정헌율 시장은 지난 12일에 이어 16일 2회에 걸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베트남 애아숩현의 계절근로자 102명을 직접 환영인사를 했다. 이들은 17명의 지정 농가에 배치돼 앞으로 90일간 근로하게 된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영농철을 맞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투입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적극 나선다.

익산시는 베트남 닥락성 애아숩현과 직접 접촉해 지난해 2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지난해부터 상반기 9농가에 39명, 하반기 14농가에 72명을 배치한 바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12일과 16일 2회에 걸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베트남 애아숩현의 계절근로자 102명을 직접 환영하기도 했다.ⓒ

올해는 성실 근로자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 2월 진행한 베트남 대면 면접에 참여하고 근로자 102명을 최종 선발했다.

또한 고용농가와 근로자 간 소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애아숩현에서 입국 전 한국어 교육과 무단이탈 방지 교육 등도 진행했다.

익산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으로 농촌지역의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익산시에서 근로자들이 큰 어려움 없이 근로를 마치고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애아숩현 업무협약과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등 2가지 방식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두 가지 방식으로 선발된 계절근로자는 총 284명으로 법무부에서 배정받았으며, 결혼이민자 가족초정 계절근로자도 순차적으로 입국해 지정농가에서 근로하게 될 예정이다.

[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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