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바다가 된 세월호 10주기 선상추모식
세월호를 집어삼켰던 바다는 고요했습니다.
공교롭게 10년 전 오늘(16일)처럼 안개가 짙었습니다.
'세월'이라고 적힌 녹슨 노란 부표, 저곳이 참사 위치입니다.
아들이 보고 싶은 엄마는 다시 울었습니다.
[오늘 밤 꿈에 꼭 한번만 나와줘. 더는 안 바랄게.]
[10년 전에도 너희를 사랑했어. 앞으로도 끝까지 사랑할게.]
살아 있었다면 스물 여덟.
함께 못한 일들이 마음 속 한이 됐습니다.
공교롭게 10년 전 오늘(16일)처럼 안개가 짙었습니다.
'세월'이라고 적힌 녹슨 노란 부표, 저곳이 참사 위치입니다.
아들이 보고 싶은 엄마는 다시 울었습니다.
[오늘 밤 꿈에 꼭 한번만 나와줘. 더는 안 바랄게.]
[10년 전에도 너희를 사랑했어. 앞으로도 끝까지 사랑할게.]
살아 있었다면 스물 여덟.
함께 못한 일들이 마음 속 한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