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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핸드볼 H리그] 인천도시공사, 상무 잡고 3위 싸움 지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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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상무피닉스와의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 정수영이 수비를 따돌리고 패스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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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가 상무피닉스를 꺾으면서 하남시청과 3위 싸움을 다시 시작한다.

인천도시공사는 15일 광주광역시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3차전에서 상무피닉스를 32-22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인천도시공사는 13승 1무 9패, 승점 27점으로 하남시청과 승점이 같지만, 승자 승에서 밀려 4위다. 이제 팀당 2경기밖에 안 남았지만, 3위 싸움은 지금부터다.

7연패에 빠진 상무피닉스는 3승 1무 19패, 승점 7점으로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인천도시공사에 밀렸다.

인천도시공사는 전반 초반부터 다양한 위치에서 순조롭게 골을 넣었다. 조직적인 플레이에 상무피닉스의 수비가 뚫렸다.

반면 상무피닉스는 먼저 실책이 많았고, 탄탄한 인천도시공사의 중앙 수비를 공략하려다 번번이 막히면서 슛도 제대로 던져보지 못했다.

명불허전 정수영의 활약에 리그 초반 득점왕이었던 이요셉이 살아나면서 인천도시공사가 거침없이 달아나 9-2로 격차를 벌렸다. 상무피닉스의 실책을 연달아 속공으로 연결해 쉽게 골을 넣으면서 15-5, 10점 차까지 달아났다. 박세웅과 김재순에 연속 골을 허용하면서 인천도시공사가 17-9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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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상무피닉스와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인천도시공사 이요셉,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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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초반에는 상무피닉스의 기세가 올랐다. 연속 가로채기에 성공하는 등 흐름을 가져가며 상무피닉스의 패기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연달아 7m드로를 허용하는 바람에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전반과 달리 상무피닉스가 꾸준히 골을 넣는 데 문제는 실점을 줄이지 못하면서 8, 9점 차의 격차가 그대로 유지됐다. 상무피닉스는 후반에 박세웅과 이병주의 공격이 두드러졌고, 인천도시공사는 차성현과 강덕진까지 가세하면서 고르게 득점을 올렸다.

인천도시공사가 벤치 멤버를 기용하고도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였고, 결국 32-22로 대승을 거뒀다.

인천도시공사는 이요셉이 9골, 정수영이 7골 등 둘이 16골을 합작하며 전후반 내내 공격을 이끌었고, 안준기 골키퍼와 이창우 골키퍼가 10개의 세이브를 합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경기 MVP에 선정된 인천도시공사 이요셉은 "부상 때문에 제대로 된 기량이 나오지 못했는데 오늘 실력이 제대로 나온 거 같아서 기쁘다"며 "남은 두 경기 모두 이기고 결과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끝까지 투지와 의지를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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