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토트넘은 양민혁을 깜짝 영입했는데 이런 결정이 결실을 보길 기대하고 있다"며 "의외로 양민혁이 올여름 영입한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선수가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도미닉 솔란케에게 6,500만 파운드(약 1,145억 원)를 썼다. 여기에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윌송 오도베르도 영입했다"며 "비슷한 포지션에 오도베르가 있지만 1월에 합류하는 양민혁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새로운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브미 스포츠는 양민혁의 현 기량을 긍정적으로 평했다. "특별한 재능"이라고 표한 매체는 "더욱 좋은 선수로 성장할 능력이 있다. 대체로 34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양민혁을 영입한 건 싼값에 좋은 선수를 데려온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양민혁은 토트넘 이적 후 "정말 큰 팀에 오게 돼 영광"이라면서 "해외에 팀에 갔을 때 적응문제가 있는데, 손흥민 선수가 있는 팀이다. 한국인이 적응하기 쉽다. 손흥민은 대한민국 캡틴이기 때문에 더 선택하기 쉬웠다. (이적 결정에) 좋은 영향을 끼쳤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양민혁은 팀 K리그 소속으로 토트넘과 경기에 출전해 손흥민을 상대하기도 했다. 토트넘 입단식을 치르고 치른 경기여서 더욱 남달랐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양민혁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묻자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열심히 하면서 즐기고, 왜 축구를 시작했는지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꾸준히 열심히 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달 14일 맨인블레이저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양민혁에게 해줄 조언이 있느냐'라는 물음에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되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또 "K리그에서 잘하고 있지만 여기에도 그의 포지션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매일 열심히하는 선수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영국 TBR풋볼은 손흥민의 발언을 전하며 "양민혁에게는 완벽한 멘토가 있다"며 "양민혁은 영국에 도착했을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손흥민이라는 완벽한 멘토가 있다. 손흥민은 한국에서 빅리그로 이적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으며, 어디에서든 성공을 거뒀다. 양민혁은 적응에 어려움을 겪겠지만 세계 축구에서 손흥민보다 어린 선수를 더 잘 이끌어줄 선수는 없다. 열심히 해야 하겠지만, 올바른 태도만 있다면 앞으로 몇 년 동안 토트넘의 스타가 될 수 있다"고 조명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하지만 기브미 스포츠는 "토트넘은 양민혁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뛰게 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파리그의 한 가지 옵션으로 여길 가능성이 있다"고 토트넘이 토너먼트에 올라 선수를 추가할 경우 스쿼드 합류를 유력하게 바라봤다. 양민혁은 2006년 4월 16일 출생으로 아직 18세이기 때문에 엔트리 등재에 상관없이 유럽 대항전에 출전할 수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여기에 양민혁도 토트넘의 미래로 손꼽히고 있다. 풋볼 런던도 "토트넘은 양민혁을 통해 제2의 손흥민을 찾았다고 믿는다"고 치켜세웠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