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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총선 패배한 태영호, 당선된 윤건영 찾아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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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대담 : 최종혁 기자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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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혁〉

끝으로 짧게 하나만 더보죠. 총선이 끝나고 승자와 패자가 모처럼 서로 품격있는 장면을 보여줬다고요?

종혁〉

이번 총선에서 서울 구로을에 출마했던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과 윤건영 민주당 의원 이야기입니다. 둘다 현재 현역의원이지만 22대 총선 승자는 윤건영 후보, 패자는 태영호 후보였죠. 총선이 끝난 다음날인 지난 11일 윤건영 후보가 올린 페이스북 글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가혁 PPT 사진 있음) 함께 보시죠. 이 글에 따르면 윤 의원이 총선에 승리했으니 주민들에게 감사인사를 했고, 인사를 마치고 사무실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윤 의원은 "전화기를 들었다.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하고 싶었다. 누구에게 먼저 전화를 할까 한참을 고민하다 태영호 후보님이 생각났다"고 전했습니다. 그러자 태 후보가 선뜻 자신의 사무실로 오겠다고 하면서, "지금 가겠다"고 찾아왔다고 합니다. 이렇게 윤건영 의원의 사무실을 찾아온 태영호 의원은 꽃다발을 들고 와 축하 인사를 건넸다고 합니다. 윤건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진심으로 고마웠다"며 "저는 늘 생각한다. 서로 여야가 싸우고 충돌하더라도, 지역 현안은 힘을 합치는 게 맞다고 말이다"라고 말했다. "곧 저도 작은 선물을 들고 '손님'으로, 지역 현안을 위해 협력할 동료로 태 후보님께 찾아가 뵙겠다"고 적었는데요, 모처럼 정치권에서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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