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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선거와 투표

재외투표 1위…조국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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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재외국민 투표서 조국혁신당 득표율 38.2%

“재외국민들의 눈물과 땀이 서린 노력”

“더 높은 국격 이루기 위해 조국혁신당이 앞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번 총선은 날로 추락하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국격을 되살리기 위한 재외국민들의 눈물과 땀이 서린 노력이었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파란불꽃선대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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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재외국민들께서 이번 총선에서 저희 조국혁신당을 포함해 야당들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셨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 대표는 4·10 총선 재외국민 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이 득표율 38.2%로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보다 득표율이 앞섰다는 내용의 표를 첨부했다.

조 대표는 “지난 2년간 대한민국 이미지가 훼손돼 ‘국격이 떨어졌다’는 한탄이 해외 곳곳에서 흘러나왔다고 들었다”며 “‘눈 떠보니 조국이 선진국’이라 하셨던 재외국민들께서 고작 2년만에 ‘눈 떠보니 도로 후진국’이라 하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결과 야당들이 이겼다. 하지만 부족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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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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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자유권은 물론 사회권이 보장되는 더 많은 선진국, 더 높은 국격을 이루기 위해 조국혁신당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앞서 조 대표는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건 윤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국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총선 전 이재명 대표를 구속시킨다는 목표가 있었기에 만나지 않았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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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극동VIP 빌딩 내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열린 파란불꽃선대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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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조 대표는 “‘국정 파트너’가 아니라 ‘피의자’로 본 것” 이라며 “검찰을 이용해 정적을 때려 잡으면 총선 승리와 정권재창출은 무난하다고 믿었을 것이다. 꼴잡하고 얍실한 생각이었다. 윤 대통령의 목표달성은 무산되었고, 국힘은 총선에서 참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건 윤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며 “공개회동 자리에서 예의를 갖추며 단호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공개요청에 대한 용산 대통령실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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