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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신장식, 내 아내와 불륜”…조국당 홈피에 ‘의혹글’ 올라왔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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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가칭 '조국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월25일 오전 서울 동작구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1호 영입인사로 선정된 신장식 변호사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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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조국혁신당의 신장식 당선인이 20여년 전 함께 활동하던 진보 정당의 여성 인사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혁신당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불륜 신장식과 입틀막 조국’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됐다.

작성자 A씨는 “2003년 결혼해 신혼생활을 하던 와중에 어느 날부터 아내의 이상함을 느꼈다”면서 자신의 전처 B씨와 신 당선인이 과거 불륜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A씨는 “어느 날 아내 핸드폰 위치추적을 해보니 수도권 교외에 있다. 통화를 하니 회의중이라고 해서 찾아 나섰고, 아내 차를 발견해 건너편에 잠복했다”며 “아내와 신 당선인이 아내의 차 트렁크에서 방북 때 사 온 북한 술을 꺼내 모텔로 들어갔다”고 돌이켰다.

이어 “충격을 받고 장문의 문자메시지를 남긴 뒤 며칠 간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 며칠 뒤 아내를 용서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집에 돌아가 문을 열려 했더니 잠겨 있었다”며 “옆집 사람이 나와 ‘열쇠쟁이를 불러 문을 따야겠다’고 말했더니 아내에게서 ‘그 남자와 함께 있으니 제발 가 달라’고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자신을 민주노동당 여성 간부의 전 남편이라고 소개한 A씨는 이 문제로 이혼했다며, 2017년 신 당선인과 전처가 같은 당에서 대표와 사무총장으로 함께 일한다는 소식을 듣고 각각 위자료를 청구했다고 했다.

그는 “당시 만난 신장식은 ‘두 사람 관계는 정리됐고 동지적 관계로 일한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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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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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2004년 진보 정치의 최고 높은 곳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불륜을 저지르고 뻔뻔스럽게 남편이 집을 비운 사이 신혼 살림집 안방까지 침범하는 행위에 양심의 가책은 느끼나”라며 “방송일을 하던 변호사를 하던 (내가) 알 바 아니지만, 최소한 국민의 대표자가 돼선 안된다. 신장식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개인적 평가를 당이 아닌 국민에게 다시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문제와 관련, 신 당선인은 관련 입장을 듣기 위한 언론의 연락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조국혁신당 측은 “당선인 개인의 문제는 당이 대응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게시글 삭제 경위에 대해서는 “최근 글을 삭제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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