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김영호 "남북통신선, 재난발생 시 북한에도 필요"…복원 촉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영호 통일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남북통신선은 재난 발생 시 소통 협의라는 차원에서 우리뿐 아니라 북한 주민에게도 필요하다"며 "북한에 하루빨리 남북통신선 복원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KBS라이프 채널에 출연해 "전쟁 중인 국가도 핫라인을 설치해 비상시 재난에 대응하도록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4월 6일 마지막 통화 이후 판문점 내 남북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 연락에 1년 넘게 응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남측으로 북한 주민의 시신이 넘어왔을 때나 북한 선박이 동해상에서 표류했을 때도 언론 발표나 유엔군사령부-북한 간 채널을 통해 북측에 해당 사실을 알렸습니다.

김 장관은 또 북한 내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정부가 인도적 지원을 할 의사가 있다는 점을 거듭 밝혔습니다.

그는 "몇 년 전 북한이 황강댐을 방류해 우리 국민이 피해를 보는 일도 있었는데 북한 재난과 관련한 문제는 (우리에게도) 대단히 중요하다"며 "북한 내 재난 사태 발생 시 사용할 예산을 정부가 확보해놓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