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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강펀치] 이준석 "박정훈 대령 무죄 나오면 尹탄핵 사유…尹 변화 없으면 임기 단축 개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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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4월 12일 TV CHOSUN 유튜브 (10:20~11:20)
▶진행 : 류병수 차장
▶대담 : 이준석 경기 화성을 당선인

류병수>
일단 화제의 당선자 중 한 사람을 꼽으라면 역시 이준석 대표죠. 원래는 이 자리에 나오기로 했었는데 오늘 지금 화성을에서 당선 인사를 해야 한대요. 그래가지고 공식 일정은 딱 오늘 저희 프로그램이었는데 일단은 전화 연결로 해서 인사를 먼저 드리겠다고 해서 전화 연결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연결이 됐나요?

이준석>
안녕하세요.

류병수>
네 연결됐습니까?

이준석>
네 안녕하세요.

류병수>
이준석 대표 네 축하드립니다. 먼저

이준석>
감사합니다.

류병수>
정말 어려운 선거였어요.

이준석>
모든 게 강펀치 덕입니다.

류병수>
당선 소감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이준석>
네 이번에 저희 화성을 유권자분들께서 저 이준석을 화성 지역의 동탄 지역의 대표자로 선택해 주신 것이 너무 감사하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치에 있어가지고 이 개혁신당이라는 새롭게 시작하는 그런 정당에 있어가지고 큰 힘이 되는 그런 선거였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무엇보다도 개혁신당도 앞으로 결국 옳은 주장을 계속하고 진정성 있게 선거에 임하면 국민들께서 바라봐 주신다는 것을 확인한 그런 선거였습니다.

류병수>
지금 당선 인사 중인가요?

이준석>
네 오늘 제가 지금 동탄 2신도시 지역에서 계속 인사를 드리고 아침에도 출근길 인사드렸고요. 지금도 동네에서 인사드리고 있습니다.

류병수>
선거할 때 저한테 저랑 통화할 때마다 형 진짜 이거 될 것 같아. 형 진짜 될 것 같아. 이런 말을 했던 거 기억나죠?

이준석>
기억납니다.

류병수>
언제, 언제가 그렇게 확신을 주는 순간, 순간이었습니까?

이준석>
아무래도 이제 동탄 신도시에 있는 젊은 유권자들이 지금까지는 정치에 있어가지고 효능감을 많이 느끼지 못했다는 얘기를 많이 했어요. 지금까지 민주당이 여기서 정치를 한 15년 가까이 독점해 왔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왜 제대로 된 경쟁이 펼쳐지게 되면서 동탄의 발전을 위해 이제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경쟁하고 이런 모습을 보면서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하시고 그 유권자의 관심이 바로 호응으로 나타났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때 뭔가 되겠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류병수>
그래도 참 그 사람이다 보니까 아무리 강심장이지만 불안할 때도 있었을 것 같아요. 본인이 생각했을 때 이 선거 과정에서 위기였다고 느꼈을 때 언제가 있었습니까?

이준석>
제가 뭔가 그래도 아까 말했던 것처럼 조금씩 상승하는 느낌 때문에 좀 더 힘을 얻었던 건 맞지만 안심했거나 이런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워낙 오늘 저 이제 조선일보 이제 기사에도 보면은 제가 이제 취재 기자한테 말을 해줬는데 저희가 당내에서 처음에 제가 출마하기 전에 조사를 했을 때 제가 11% 남짓한 지지율밖에 안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거를 딛고 과연 3파전이라 그러면 일반적인 선거에서 보통 한 43%, 45%는 받아야지만 당선되는 것이고 실제 제가 43% 정도 받았거든요. 이게 가능할까라는 것에 대해서 그러니까 11%에서 시작하면 엄두가 안 나죠. 원래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좀 목표를 향해 간다는 의식은 있었어도 그 시간 내로 갈 수 있을까에 대한 거는 언제나 좀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류병수>
뭐니 뭐니 해도 공약. 또 아주 공약에 대한 부분도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제가 보기에는 제가 주변에서 들은 내용을 평가를 보면 토론이 매우 임팩트가 있었다. 특히 저희 방송에 나왔던 여러 평론가 어제 이강윤 평론가도 그 얘기를 하셨어요. 공영훈 후보의 문제를 명확하게 짚어냈고 지역민들의 가려운 부분을 정확하게 긁어준 공약과 토론이었다.
그물을 쳐놓고 기다린 겁니까? 아니면 얻어걸린 겁니까?

이준석>
아무래도 원래 처음에 이야기 나왔던 게 선관위에서 진행한 토론이었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토론보다 선관위 토론은 굉장히 딱딱하게 진행됩니다. 그래서 상호 제 질문이나 이런 걸 하기도 어렵고 그렇기 때문에 사실 선관위 토론은 많은 분들이 그냥 지나쳐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물을 펼쳐놓고 기다렸다기보다는 저는 그래도 의혹 사항이나 이런 게 있으면 아니면 정책적으로 제가 이해 안 가는 부분이 있으면은 딱 정해진 원래 1합을 겨루게 돼 있는 거거든요. 제 질문이 없기 때문에 그 1합에서 그런 것들에 대한 문제점이 드러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긴 했습니다.

류병수>
부모님 유세 현장 화제였어요. 특히 어머님이 저도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는데 어머님 유세하라고 유세 좀 해주세요라고 부탁을 좀 했습니까?

이준석>
제가 지금까지 세 번 선거 치르는 동안에 제가 그런 걸 부탁드린 적도 없고 이번에도 동탄 오신다고 그래가지고 제가 동탄에 선거 치르는데 어머니, 아버지까지 이렇게 불편하게 하면 참 그건 불효다. 생각해가지고 제가 원래 선거 현장에 잘 못 오시게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가 그런 걸 잘 알기 때문에 그냥 그 동탄의 호수공원이나 이런 데 돌면서 명함이나 좀 돌리자 이렇게 오셔가지고 제가 유세차까지 올라오실 줄 꿈에도 몰랐어요.

근데 저희 캠프 관계자들이 그런 부분에 대해서 논의하고 부모님께 요청드렸다고 나중에 들었는데 실제 그래서 그 영상 보면 제가 저 유세차 내려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저를 멈춰 세우더라고요. 캠프 우리 관계자들이 그러더니만 부모님 올라오셔가지고 깜짝 놀랐습니다.

류병수>
옆에 눈시울이 붉어진 사진도 그때 화제가 됐었는데 공약 얘기 좀 간단하게 좀 해보겠습니다. 본인의 공약 굉장히 이슈가 많이 됐었는데 어떤 부분이 화성을 주민들에게 유권자들에게 가장 공감이 갔다고 생각하세요? 진짜 보면 화성을 유권자들이 보면 전국에서 가장 연령층이 낮은 유권자들이잖아요.

이준석>
아무래도 이제 교통과 교육 문제가 가장 크죠. 그러니까 결국에는 화성이라는 이 신도시가 2기 신도시로 계획돼가지고 동탄2 신도시가 2기 신도시의 특징이 뭐냐면은 파주의 운정 신도시도 그렇고 양주 옥정 신도시도 그렇고 남양주 다산도 그렇고 결국에는 외곽 근교 방향으로 계속 이제 확장해 나가면서 광역교통망이 어떻게 확충되느냐가 중요한 건데 동탄만 하더라도 이번에 저희 선거 기간 중에 GTX가 개통되면서 서울까지 가는 교통은 빨라졌다 하지만은 도시 내 교통이 지금 굉장히 문제 많습니다. 결국에는 버스 노선 확충이라든지 아니면 아이들 학교 통학 문제 이런 것도 굉장히 심하거든요.

근데 이런 것들을 공약집에 많이 담고 적절하게 짚어냈다고 평가를 받고 있고요. 그리고 제가 어릴 때 상계동 살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은 상계동도 그 당시에는 서울 최북단 3기 신도시였거든요. 근데 이 3기 신도시도 보면 그 당시에 아이들을 통해가지고 우리 가족이 어떻게든 신분 상승이라고 표현하면 그렇지만은 오늘보다 내일이 좀 나았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는 화이트칼라들이 많이 살던 도시인데 동탄도 그런 욕구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확실히 그래서 아이들 교육을 통해가지고 아이들이 조금 더 나은 그런 미래를 가질 수 있게 하는 것 그래서 과학고등학교 신설이라든지 아니면 지금 화성 지역 같은 경우에는 비평준화 고등학교 지역이고 고등학교 선택권이 굉장히 지금 많이 제약이 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대한 얘기도 하고 제가 짧은 시간 내에 파악했던 동탄의 현안들 되게 제가 할 일이 많은 곳이라는 걸 느꼈고 그래서 그런 부분을 강하게 어필하다 보니까 공약이나 정책적인 부분이 강조가 된 것 같습니다.

류병수>
이제 지역구 국회의원이고 원내 진입을 했습니다. 앞으로 지역과의 약속 공약을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만 이준석 하면 최초의 30대 여당의 대표였고요. 또 이제 개혁신당의 지금 대표로서 보수 주도권의 싸움이 불가피한 상황이에요. 한동훈 비대위원장 전 위원장이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의 선거를 총괄해서 진두지휘를 하다가 이제 물러났죠. 한동훈 저기 전 위원장이 앞으로의 정치 운명 미래 어떻게 평가합니까?

이준석>
우선 한동훈 위원장이 이번 선거에 패장이 되었다. 한들 한동훈 위원장 혼자의 책임은 절대 아닐 겁니다. 분명히 한동훈 위원장의 정치에 있어서는 또 신선하지만 정치에 있어서는 미흡한 부분이 있는 걸 알고 비대위원장으로 데려온 것이고 그러면 주변에서 좋은 보좌와 또 그리고 좋은 조언을 통해가지고 그걸 완성시켜야 되는 것이 당의 책임이었는데 그걸 해내지 못했기 때문에 이 보수 정당이 굉장히 안 좋은 버릇이 뭐냐 하면 선거 결과 안 좋으면 개인을 거의 만신창이가 될 때까지 몰아붙이는 경우가 있거든요.

저는 한동훈 위원장이 이번에 깔끔하게 자리에서 물러났기 때문에 한동훈 위원장이 재충전이나 아니면 또 본인의 어쨌든 보완을 통해가지고 나중에 더 나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강한 비난하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첫째로 가장 비난받아야 될 건 비판받아야 될 거는 윤석열 정부가 결국에는 2년의 임기 초 동안에 국민들에게 안 좋은 모습 보여줬기 때문에 이런 선거 결과가 나온 거거든요. 저는 그 부분에 대해가지고는 당에서 이제 철저하게 대통령에게 할 말을 하는 형태로 이제 당이 개편돼야지만 국민의힘은 다시 국민들에게 소구력이 있는 정당이 될 것이다. 그런데 저희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그거 해보려다가 쫓겨난 사람들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잘 안될 거다라는 그냥 현상적인 분석이 있는 거고요. 저는 사실 제가 개혁신당에서 이제 그런 새로운 변화 변화를 하고자 하는 것들은 결국 이제는 보수냐 진보냐의 문제를 넘어가지고 정치권의 그런 안 좋은 모습이 좀 구조화된 게 아닌가라는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어요.

사실 저희가 이번에 국민의힘도 많이 비판하지만 민주당도 보면 이번에 공천하는 과정 중에서 사실 주민들의 의사나 아니면 이런 것보다는 굉장히 그냥 강성 당원들의 의사대로 공천을 한 것이고 가장 대표적인 예가 의정활동이나 아니면 정치 활동에 있어서 대중적으로 항상 좋은 평가를 받던 박용진 의원이 여러 차례 10번 찍고 안 넘어간 나무 없다는 식으로 계속 두들겨 맞다 쫓겨난 거거든요. 이게 그런데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 때는 금태섭 의원이 그런 일을 당하기도 했고 이제는 또 박용진 의원이 그런 일을 당하고 이런 것들이 개인의 불행이 아니라 구조적인 불행이 되어가는 겁니다. 사실 박용진 의원 하나가 됨으로 인해가지고 이번 22대 국회에서 민주당 내에 있는 다른 초선 의원이든 아니면 젊은 의원이든 관계없이 야 이거 소신 있게 정치하다가는 박용진까지 되는 거 아니야? 그래서 애초에 22대 국회 자체가 뭔가 그런 문화가 되어버린 것 자체가 굉장히 심각한 문제거든요. 저는 이런 것들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개혁신당은 그와 다른 방향으로 가고 훨씬 더 자유롭고 그리고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정치 문화를 만들어내겠다 이런 생각을 합

류병수>
일단은 친정이니까 친정 얘기 하나만 더 물어볼게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사퇴를 했습니다만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선거 지휘 점수로 보면 몇 점이라고 줄 수 있을지 한번 물어보고요. 잘한 부분은 어떤 것이고 잘못한 부분은 뭐가 있는지 하나씩만 좀 짚어볼 수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이준석>
저는 너무 구체적으로 표현드리기보다는요. 한동훈 위원장 개인을 평가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결국 선거라는 거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한동훈 위원장이 여러 가지 대중적 인기나 아니면 신선한 측면이 있어서 한동훈 위원장을 데려왔으면은 그거를 어쨌든 좋은 지도자로 만들기 위해서 완성 시키는 건 당의 역할도 있는 거거든요.

근데 그거를 하지 않고 한동훈 위원장 개인에 대한 평가로 선거 전체에 대한 평가에 가름하려고 한다면 그건 한동훈 위원장은 굉장히 과혹한 처사고 그거는 그래서는 안 된다 생각하고 전체적인 캠페인을 보자면은 사실 저희가 계속 4번 이상 선거에 질 당시에 국민의힘을 기억해 보면은 그때 소위 말하는 자유한국당부터 이어져 내려온 연패의 문화 그러니까 보수 결집론에만 의존하는 문화가 있었잖아요.

근데 그게 그대로 회귀 된 겁니다. 김종인, 이준석 체제가 들어오면서 세 번의 선거를 연달아 이길 때 그때는 결국에는 보수 정당이 확장성을 가지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었던 게 김종인 윤석 체제였거든요. 저는 그러니까 그냥 지금 한동훈 체제에서의 선거는 한동훈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다시 과거로 돌아가서 자유한국당 선거를 한 겁니다. 그냥 이거는 그냥 평가를 하기 어려울 정도의 빵점입니다. 이건 진짜 등급 외입니다. 이거는

류병수>
그러면 저기 대표 이준석 대표한테 그냥 재미난 질문 하나만 할게요. 가장 선거 운동하면서 어려웠을 때 누구를 생각하면서 이를 악물었습니까?
1번 한동훈, 2번 이재명, 3번 배현진, 4번 윤 대통령

이준석>
저는 윤 대통령입니다.

류병수>
두 번째 질문이 마지막 질문인데 이거는 가장 이 국회의원 배지를 가장 자랑하고 싶은 사람

이준석>
윤 대통령 대통령입니다.

류병수>
1번 윤 대통령, 2번 한동훈, 3번 이재명, 4번 장예찬

이준석>
당연히 윤 대통령입니다.

류병수>
그렇습니까?

이준석>
장예찬 후보 같은 경우에 이번에 저한테도 좀 싫은 소리하고 했던 장예찬 후보지만은 사실 최근 한 1~2년 사이에 저와 장예찬 후보 간에 있었던 그런 다툼이라는 것보다는 그전에 훨씬 더 긴 기간 동안 장예찬 후보가 저와 형, 동생 사이로 지내면서 있었던 좋은 일이 많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이번에 장예찬 후보가 겪었던 어떤 여러 가지 그런 좀 안타까운 부분에 대해가지고 그렇게까지 장예찬 후보가 뭐라고 해야 될까요? 저렇게 물러갈 부분이었나는 생각을 하긴 합니다.

굉장히 장예찬 후보가 구설수에 오를 만한 발언도 하고 있지만 사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에 구조적으로 봤을 때 선거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안 좋았던 것이 장예찬 후보의 책임이 개별 지역구에서는 좀 있을지 모르겠지만은 그 정도로 완전히 장예찬 후보가 주요한 역할을 했다. 그렇게 보지도 않고요.

저는 그런데 장예찬 후보도 결국에는 그 과정에서 개인의 명예와 이런 것들이 완전 다 바닥으로 가는 상황이 되니까 끝까지 그렇게 좀 여러 군데로 충돌하는 모습 보이고 이렇게 한 것 같은데 저는 사실 그래서 사실 장예찬 후보를 저는 너무 잘 알지만 장예찬 후보를 그렇게 만든 사람들이 누굽니까? 결국 그렇게 일방주의를 강요했던 사람이 누구고 그래가지고 결국에는 윤석열 정부 1~2년 초기는 완전히 대통령께서 문화를 그렇게 만들어버린 거거든요. 나에게 줄 서지 않으면 다 당 대표라 할지라도 다 정치적으로 탄압하겠다는 의사를 보였기 때문에 당이 그렇게 돌아간 거거든요.

저는 지금 이 과정에서도 아마 국민의힘에서 너는 부역자요. 너는 뭐요. 너 뭐 했니? 이렇게 싸우는 사람 많을 거예요. 그런데 사실 제가 봤을 때는 참 사람이 나약한 존재이긴 하지만은 그거 정말 열심히 의지 있게 싸웠던 사람들 그리고 또 용기 있었던 사람들은 개혁신당에 다 나와 있는 겁니다.

류병수>
지금 벌써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지금 책임론을 두고 벌써 물밑도 아니죠. 벌써 지금 책임론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일단 그 문제는 국민의힘 내부 문제니까

이준석>
아니 그리고 저는 이제 언론으로만 피상적으로 봤는데 전당대회에 나갔다가 자기가 두들겨 맞았을 때 깨깽하고 이렇게 사라졌던 사람이 뭐 대단한 사람이라고 그분은 뭐 그렇게 그 당시에 그렇게 굳은 의지로 정치를 하셨다고 지금 와서 또 그렇게 또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류병수>
안철수 의원 말씀하시는 거죠?

이준석>
누군지 지목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근데 전체적으로 그거는 좀 제 생각에는 정말 목숨 걸고 싸운 사람들도 있는데

류병수>
안철수 의원 말씀하시는 거네. 요즘에 목소리가 많이 커지셨더라고요.

이준석>
저는 특정하지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안철수 의원 말고도 다른 분들도 좀 그런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류병수>
나경원 의원 말씀하시는 거죠?

이준석>
특정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근데 굉장히 이제 좀 그렇다고 해서 그분들이 정말 정작 바로 잡아야 할 때 바로잡지 못하고 다 같이 거기에 좀 동조하다가 지금 자기들이 우연히 또 여러 중진들 중에서 자기들이 지역구 당선됐다고 해가지고 자기들이 조금 더 나은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는 거라면은 저는 내가 뭐라고 해야 될지 모르겠지만은 그게 대안인가라는 생각도 합니다.

류병수>
국민의힘이 정말 절체절명의 위기인데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는 진짜 국민의힘의 남은 큰 위기고 숙제입니다. 일단은 그 부분은 처치하고 윤 대통령이 일단은 어제 정국 운영에 대한 방향 변화를 시사를 했어요. 일단 국무총리 사의 표명했고 비서실장하고 수석들 사의 표명했습니다. 국정 운영에 변화가 있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 같은데 보시기에 어떤 정도의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 폭이라든가 방향 기대를 할 만할 수 기대를 할 수 있을까요?

이준석>
대통령은 큰 수를 두는 사람이 돼야 됩니다.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류병수>
어떤 방향이었으면 좋겠어요?

이준석>
대통령께서 사람을 쓰실 때 크게, 크게 써야 되는 것이고요. 제가 그래서 어제 제가 페이스북에다 올리기로는 만약에 총리도 이번에 한덕수 총리께서 진짜 사임하신다면은 그냥 과감하게 홍준표 대구시장을 총리로 써라. 홍준표 대구시장 같으면은 정무적 능력도 있고요. 기본적으로 그리고 대구시장으로서의 행정에 대한 능력이나 이런 것도 검증이 되어가고 있고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뭐냐면요.

결국에는 대통령께서 정치하는 것을 그러니까 당과 정치를 멀리하시려면요. 상당히 비중 있는 인물을 그 역할을 하도록 쓰셔야 된다. 그게 지금 대통령께서 용산 인선하시는 것도 보면은 정무적 능력 또는 정치적 경험이라고는 눈을 뜨고 봐도 찾을 수 없는 사람들밖에 없거든요.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는 사람들인데

류병수>
그런 평가가 좀 있죠.

이준석>
저는 그런 건데 예를 들어 그 안에 그러면 당 대표급이나 아니면 뭐 이런 상당히 비중 있는 인물들이 그런 역할을 해야 되는데 대통령께서는 그냥 정치라는 것 자체를 거부하고 계세요. 그러면 저는 지금 상황에서 비서실장이 누가 되냐? 이런 거는 당연히 국민들이 관심 없고요. 소위 말하는 총리라는 자리는 예전에 우리 노무현 정부 때도 그렇고 이해찬 총리 같은 실세형 총리 이런 어떤 실질적인 정무적 능력 있는 총리가 들어왔을 때 또 비중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는 거거든요.

이준석>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정확히 짚어가지고 사람을 쓰시면 당장 야권에서도 기대를 할 겁니다. 우리가 윤석열 대통령이랑 얘기하기는 좀 어렵지만 예를 들어 홍준표 총리가 들어선다. 그러면 홍준표 총리가 좀 된다고 한다면은 우선 재미있잖아요.

류병수>
지금 김한길 주호영 뭐 이런 분들도 일단 일부 신문이야 쓰고 난 다음에 아니면 그만이니까 이렇게 얘기가 나오긴 있어요. 근데 지금 전혀 컨셉이라든가 이런 게 정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냥 그야말로 신문에서 그냥 이름을 쭉 그냥 거명하는 수준인데 김한길, 주호영, 권영세 의원들이 거론이 되고 있는 것은 언론에서 보도하는 것은

이준석>
윤석열 대통령한테 가장 중요한 거는 젊은 지지층을 어떻게 회복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되는 겁니다. 젊은 지지층 지금 밖에 나가가지고 예를 들어 뭐 이건 돈 들여서 여론조사 할 필요도 없어요. 밖에 나가서 용산 대통령실 앞에 있는 음식점 가서 젊은 사람들 10명 붙들고 김한길, 주호영, 홍준표 누가 총리로 좋겠습니까? 그러면 그 결과 뻔합니다.

류병수>
그렇겠죠.

이준석>
그건 너무 뻔한 거고 그런데 그거 결과를 보지 않고 결정하는 것도 문제고 보고 나서도 다른 선택해도 문제입니다. 그거는 제가 이런 말씀드리는 거는 아니 그러면 저도 사실 대구시장 하시던 분이 총리 간다. 그러면은 재·보궐도 해야 되고 이러니까

류병수>
문제가 좀 있죠.

이준석>
무리수지만은 저는 다른 도시도 아니고 대구시민이라고 그러면 저도 대구시민의 의사를 내가 파악해 본 건 아니지만 대구시민이라면 어쨌든 지금 상황에서 국가가 잘 되기 위해서 대구시장이 총리로 간다. 그런 것에 대해가지고는 저는 굉장히 설득과 그리고 또 양해를 구하는 과정이 필요하겠지만은 저는 충분히 설득해낼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거든요.

류병수>
그러면 그 문제는 거기서 멈추고 일단 조국 대표 얘기를 마지막으로 조금 해볼게요. 조국혁신당은 일단은 14석인가 가져갔죠. 12석인가 뭐 가져갔는데 다 그런데 당선되자마자 어제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 가가지고 기자회견을 열었어요. 첫 일성이 김건희 여사를 소환 조사해라. 그래서 거부하면 특검법을 추진하겠다라고 외치고 있는데 민주당하고 하겠다는 얘기예요. 일단은 개혁신당은 이준석 대표를 포함해서 지금 3명의 의원을 배출했는데 김건희 여사 특별법 어떤 입장입니까?

이준석>
저는 김건희 여사와 일가에 제기되는 여러 가지 의혹 중에서 예를 들어 양평 고속도로 특혜 건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는 저는 국정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옳다 이렇게 보고요. 나머지 이제 사안 중에서 예를 들어 도이치모터스 건이라는 거에 있어서 저는 그거는 만약에 실제로 현재 수사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그건 당연히 특검 갈 수 있다. 이런 생각이고요. 하지만 이게 종합 특검을 하자. 이런 것들 너무 백화점식으로 가자 이런 거는 저는 이거는 국가의 역량의 상당 부분이 수사로만 매몰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
저는 그런 생각하고 왜냐하면 이 특검 갖고 첨예하게 대립하면은 그 사이에 여야가 모여가지고 민생 정책이나 아니면 현안 논의하는 게 굉장히 어려워지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런 거는 꼭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만 특검을 써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거고

류병수>
채상병 문제는 다르잖아요.

이준석>
채상병 문제와 저는 박정훈 대령 문제는 저는 특검이고 뭐든 간에 대통령께서 이번 선거 결과를 보고 즉각적으로 공소 취소에 대해 가지고 판단하셔야 된다고 봅니다. 박정훈 대령에 대해 가지고 왜냐하면 이건 보세요. 이거 만약 재판이 저도 재판을 한번 다녀왔습니다. 얼마 전에 재판이 이어져가지고 박정훈 대령이 만약에 책임을 져야 되는 상황이 나와도 윤석열 대통령도 부담이고요. 만약에 무죄가 나온다. 그럼 저는 이건 탄핵 사유라고 봅니다. 이거는 명시적으로

왜냐하면 이거는 박정훈이라는 제복 군인의 명예를 그냥 대통령 권력으로 짓밟은 거거든요. 저는 이거는 젊은 세대가 용납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이거는 지금 그래서 저는 박정훈 대령이 만약에 무죄가 나오든 유죄가 나오든 대통령이 무조건 그거는 부담인 상황이고 무조건 공소 취소를 통해서 이 재판을 중지시켜야 합니다.

류병수>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얘기는 생략을 하겠습니다. 생략을 하고요. 그다음에 어제 김태현 방송 나가서 다음 대선이 3년 남은 게 확실하냐라고 말해서 여러 추측들을 낳았는데 이거 무슨 의미로 한 말입니까?

이준석>
제가 말씀드린 것은 지금 윤석열 대통령께서 이 상황을 얼마나 심각하게 인식하실지 모르지만 지금은 대통령에 대해 가지고 대통령이 뭘 새롭게 하겠다라고 했을 때 그렇게 많은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반응 안 할 겁니다. 우리가 박근혜 대통령께서 2016년 총선이 끝난 다음에 결국에는 갑자기 이제 물론 최순실 건이 터지고 했지만 국정 반전시키려고 여러 가지 변화하겠다는 말씀하셨지만 대중이 안 믿었거든요.

그래서 그다음에 이제 보면은 특검에 국조위 다 가고 이제 탄핵까지 쭉 밀려간 거거든요. 저는 대통령께서 그 당시에도 예를 들어 김종인 위원장 총리설부터 유승민 의원 등용설부터 여러 가지 많았지만 그때 박근혜 대통령이 그걸 그 맥을 뚫어내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에는 계속 보수진영 전반의 냉소 속에서 밀려가신 거거든요. 저는 최근에서 제가 말씀드린 게 총리 홍준표는 가장 소극적이면서도 즉각적인 카드입니다. 그다음 단계가 뭐냐 하면 결국에는 개헌 얘기를 할 수밖에 없거든요. 결국에는 이런 총리 카드를 쓰는 것에서 놓치고 나면 개헌이나 이런 걸 통해서 국민들에게 변화를 얘기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면 개헌 지금 상황에서 민주당이든 야당 입장에서는 정권 교체할 수 있다. 생각하는 상황에서 개헌을 받아들이려면은 임기 단축 개헌이라든지 아니면 권력구조 개편이라든지 몇 가지 들어가야 돼요. 그러면 대선이 3년 뒤인지 이런 것에 대해 확신할 수가 없는 거죠.
우리가 그러니까 저는 그러니까 조국 장관의 3년은 너무 길다는 명확히 탄핵하겠다는 거고요. 저는 대통령께서 변화가 없으시면 지금 정권에서 그런 임기 단축 개헌이라든지 아니면은 선제적으로 던지지 않으면 국민들이 바라봐주지도 않는 상황이 올 거라는 거죠.

류병수>
지금 일단은 선거의 성적표에 따라서 앞으로 지금 22대 국회와 앞으로 남은 전국의 큰 지금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 앞으로 지금 이준석 대표가 해야 될 일들이 굉장히 많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혁신당 국민의힘과 연대할 가능성은?

이준석>
저는 저희는 너무 선명한 반윤 성향이기 때문에 저는 제가 한 가지 확실한 거는 대통령이 사실 제가 국민의 당 대표 할 때부터 제가 했던 조언들에 대해 내부 총질을 한 거 아닙니까? 결국에는? 그런데 제가 야당으로서 하는 외부 총질이 훨씬 셀 겁니다.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당장 홍준표 총리 이런 거 사실 거부할 명분이 없을 겁니다. 그런데 그냥 하기 싫을 겁니다.

류병수>
그럴 가능성이 크죠.

이준석>
근데 하기 싫은 거를 해야 되는 게 지금 현재 상황인 것이고 저는 굉장히 그거는 대통령이 더 이상 시간을 보내는 그런 고구마 백 개 먹은 듯이 그렇게 뭉개고 있는 상황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거다 이런 생각합니다.

류병수>
하여튼 알겠습니다. 바쁜 시간에 바쁜 시간에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다시 한번 당선 축하 어려운 싸움 정말 축하드리고요. 그리고 시간 좀 내셔서 다음 주나 다다음 주쯤에 한번 얼굴 보고 한번 다시 한번 찾아뵐게요.

이준석>
근데 최근에는 동탄 인사드리고 있어가지고 조금만 더 주의하겠습니다.

류병수>
그래요. 그럼 2주 뒤에 봬요.

이준석>
네 알겠습니다.

류병수>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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