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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민형배 "이낙연 안타깝지만…민주당과 함께 하기는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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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민주당 이기게 한 변수"

"김종민 입당? 오랜시간 사죄·반성·성찰 필요"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민형배 광주 광산구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에 대해 "좀 순탄치 않으실 것 같은데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면서도 민주당과 함께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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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가 지난 10일 오후 광주 광산구 사무실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방송사 출구조사를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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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당선인은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당에 대해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시려는 것까지는 '그럴 수 있겠다' 싶었는데 좀 많이 나가신 것 같다"며 "예컨대 민주당을 비판하실 때 호남 중진 의원들에 대한 공천 학살, 이런 표현이 시민들이 보시기에는 좀 지나쳤다는 생각이 들어서 민주당과 다시 뭘 해보시는 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세종특별자치시갑에 당선인)이 합당 얘기도 하신 것 같은데, 지금 분위기로는 너무 많이 나가서 순탄하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반면 조국혁신당의 존재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조국혁신당은 스탠스(자세)가 정확하게 설정이 돼서 민주당과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게 분명했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크게 승리하게 된, 압승을 하게 된 3대 변수 중 하나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새로운미래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버렸다. 거의 반대 방향에 가까운 쪽으로 향해버렸기 때문에 이걸 되돌리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지금 주변에 분위기를 봐도 김종민 의원이 혼자 오랜 기간 동안 사죄와 반성, 성찰이 있어서 개별 입당이면 모르지만 '합당 운운하는 것 자체가 좀 어불성설이다' '뭔가 착각을 심하게 하는 것 같다' 그런 얘기들을 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김 의원이 개별 입당한다고 하면 받아들일 것이냐'는 질문에는 "제가 그런 말씀 드릴 위치에 있지는 않고 대개 의견들이 그렇다는 뜻"이라며 "그런데 그것도 철저한 어떤 반성과 자기 성찰에 근거하지 않으면 어렵다. 정서적으로 너무 멀리 나갔다"고 덧붙였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민 당선인은 76.09%(9만4733표)를 차지해, 13.84%(1만7237표)를 얻은 이 대표를 누르고 광주 광산구을 지역구에 당선됐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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