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당원들 생각이 나서" 눈물의 기자회견…정계 은퇴 선언한 심상정

댓글 3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심상정 녹색정의당 원내대표가 "진보 정치의 소임을 내려놓겠다"며 정계 은퇴를 시사했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오늘(11일)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주민의 신임을 받지 못했고 무엇보다 녹색정의당이 참패했다"면서 "오랫동안 진보 정당의 중심에 서 온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기후와 노동 등 가치에 기반한 정권심판론을 내걸며 기존 6석 유지를 목표로 내세웠지만, 지역구와 비례 모두 단 1석도 얻지 못하고 원외 정당으로 밀려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