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84% 얻어 당선...윤석열 정부 초대 시민사회수석 지내
제22대 총선 홍성‧예산 선거구에서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가 54.84%를 득표해 45.15%를 얻은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9.69%p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강승규 캠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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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 홍성‧예산 선거구에 출마한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강승규 당선인은 54.84%(5만 7043표)를 득표해 45.15%(4만 6972표)를 얻은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9.69%p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강승규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군민의 승리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열망의 결집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를 선택하지 않은 분들고 모두 소중한 군민"이라며 "어제의 경쟁을 뒤로 하고 내일을 향해 힘차고 빠르게 확실하게 지방 부활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강승규 당선인은 서울 마포에서 18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윤석열 정부 초대 시민사회수석을 지냈다.
한편 개표 과정에서 선관위의 투표함 부실 관리 의혹이 제기돼 한동안 개표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봉인을 뗐다 붙인 흔적이 있는 투표함 등 7개가 발견됐다. 뚜껑이 열린 채로 개표장에 도착한 투표함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홍북4 투표함은 상급 선관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개표를 중단하고 재봉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참관인들이 선관위 직원들에게 문제를 제기했고, 선관위 관계자는 "타 시·군에서 투표함으로 썼던 것을 재활용했다. 미처 기존 테이프 흔적을 지우지 못했을 뿐이고, 봉인을 뗐다 붙인 것이 아닌 정상적으로 봉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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