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격전지 '낙동강벨트'도 접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공영운(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후보,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각각 동탄4동, 6동, 7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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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개표가 한창인 가운데 서울 동작갑과 경기 화성을 등 일부 지역에서 후보 간 득표 차가 1,000표 내외의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승패는 11일 새벽에야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후 11시 40분 기준 서울 동작갑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7.90%(39,912표), 장진영 국민의힘 후보가 47.47%(39,550표)로 단 362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개표율은 약 69%다.
3파전이 벌어지고 있는 경기 화성을은 공영운 민주당 후보 41.8%(13,518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41.39%(13,386표),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16.79%(5,430표)로 공 후보와 이 후보의 득표 차는 132표 차에 그친다. 개표율은 아직 26.43%다.
'대권 잠룡'이 맞붙는 경기 성남분당갑은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48.72%,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51.27%로 1,618표 차이다. 개표율은 42.3%다.
경기 고양정은 개표율 66% 상황에서 김영환 민주당 후보가 49.65%(45,738표), 김용태 국민의힘 후보가 50.34%(46,375표)로 805표 차다.
경기 용인병은 개표율 약 56%에서 부승찬 민주당 후보가 50.1%, 고석 국민의힘 후보가 49.89%로 단 164표 차이다.
4·10 총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지난달 21일 오전 부산 북을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박성훈 후보(오른쪽)와 더불어민주당 정명희 후보가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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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 격전지로 떠오른 '낙동강 벨트'(부산·울산·경남)에서도 혼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부산 북을은 정명희 민주당 후보 51.12%(17,033표), 박성훈 국민의힘 후보 50.22%(16,286표)로 747표 차이다. 개표율은 아직 38.9% 수준이다.
부산 사하갑은 최인호 민주당 후보가 50.14%(24,116표),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 49.85%(23,979표)로 최 후보가 138표 차로 앞서가고 있다. 개표율은 61.29%다.
울산 동구는 김태선 민주당 후보가 45.52%(35,738표), 권명호 국민의힘 후보 45.46%(35,695표)로 단 43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개표율은 93.56%에 달한다.
충북 충주는 개표율 55.69% 상황에서 김경욱 민주당 후보가 50.19%(33,027표), 이종배 국민의힘 후보가 49.80%(32,771표)로 256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장수현 기자 jangs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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