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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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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1호 당선’…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민주당 문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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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에서 압도적 표차로 1위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후보가 김혜원 여사와 차영수 전남도의원 등 캠프 관계자들과 기쁨을 함께 하며 두 손을 번쩍 들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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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에 출마한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50분 기준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은 개표율 89.91%를 기록 중이다.

이 가운데 문 후보는 90.90%인 8만5830표를 얻어 당선됐다. 국민의힘 김형주 후보는 9.09%인 8587표를 득표했다.

문 당선인은 “29년간 주요 공직을 역임하면서 쌓아온 경험, 중앙·지방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의 새로운 혁신을 이끌겠다”며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국회의원이 돼 농어민이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영농환경을 조성하고 지방분권을 통한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약으로는 농어민 기본소득제·농수축산물 최저가격 보장제·국가환경재난기금법 등 입법화, 전국 최초 농업경제 자유 특구 지정,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분원 유치 등을 내세웠다.

특히 농어민의 안정된 삶을 위한 지속 가능한 영농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문 당선인은 “민주당과 저에게 보낸 성원에는 낙후한 지역 발전을 해결하라는 요구의 목소리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늘 낮은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민과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당선인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광주 서석고와 조선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광주시 대중교통과장·감사관·정책기획관·경제산업국장, 행자부 개인정보보호과장·감사담당관,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 등 지역과 중앙 행정조직을 두루 거쳤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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