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서울 중구 명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출구조사에 참여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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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 대한 KBS의 분석에 따르면 48석이 걸린 서울 지역에서 13곳이 접전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한강벨트' 지역에서는 6곳이 개표 막판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서울 중성동을과 용산, 광진을, 도봉갑, 서대문을, 강서을, 강서병, 영등포을, 동작갑, 동작을, 송파갑, 송파을, 송파병 등이 초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 핵심 승부처 '한강벨트' 10여 곳 중 6곳 경합
부동산에 민감한 '한강벨트' 중에서는 중성동을과 용산, 광진을, 영등포을, 동작갑, 동작을 등 6개 지역구가 경합지로 꼽혔다. 대통령실 이전으로 새로운 '정치 1번지'로 떠오른 용산에서는 강태웅 민주당 후보(50.3%)가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49.3%)를 1%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광진을에서는 고민정 민주당 후보가 51.6%로 48.1%의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와 초접전 양상이다.
동작을에서는 류삼영 민주당 후보(52.3%)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47.7%)가, 중성동을에서는 박성준 민주당 후보(52.8%)와 이혜훈 국민의힘 후보(47.2%)가 초박빙이다. 동작갑에서도 김병기 민주당 후보가 47.8%, 장진영 국민의힘 후보가 47.4%로 경합 중이었다.
오차범위 내 접전
한강벨트 외 서울 지역구 중에는 도봉갑과 서대문을, 강서을, 강서병, 송파갑, 송파을, 송파병 등 7개 지역구가 경합지로 분류됐다. 송파을 배현진 국민의힘 후보(53.1%)가 송기호 민주당 후보(46.9%)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송파병에서 4선에 도전하는 남인순 민주당 후보(53.4%)도 김근식 국민의힘 후보(46.6%)와 접전이었다.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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