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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결정 2024] 여야 경인 선거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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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사실상 총선 승패를 결정지을 최대 표밭, 경기·인천의 인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총 60석이 걸려있는 경기입니다.

경기는 지난 2000년 이후, 총 6번의 총선에서, 보수 진영이 압승했던 2008년, 18대 총선을 제외하곤,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던 지역입니다.

서울 지역 보다도 민주당의 성적이 더 좋았던 곳입니다. 보시다시피, 국민의힘은 경기에서 20석이 목표일 정도로 의석수가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국민의힘 공천자 면면을 보면,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세력이 장악한 ‘지방 권력’을 심판하자는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경기 성남 분당을에는,,, 2년 전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섰다가 석패했던, 김은혜 후보가 기존 지역구 바로 옆 지역에 출마했는데, 과연 재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고향 성남 수정구에는 ‘굿바이 이재명’이라는 책을 쓴 소위 이재명 저격수 장영하 변호사를 내세웠는데요.

과연 원내 입성해 저격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경기 오산에선, 20년 동안 지역구를 지켰던 안민석 의원 등의 민주당 지방 권력을 심판하자며, EBS 스타강사 출신, MZ세대 김효은 후보를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습니다.

다음은, 이에 맞서는 민주당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고향,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압승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생각입니다.

먼저 동두천양주연천갑에는,,, 이 대표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초기 친명그룹 7인회의 좌장인 정성호 의원이 5선 등정 도전장을 냈고요.

성남 분당을에는,, 같은 7인회 멤버로, 3선 고지 찍고! 국회 국토위원장까지 꿈꾸는 김병욱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들은 과연 ‘이재명 지키기’ 선봉에 설 수 있을까요?

다음은 윤 대통령 저격수를 자처하는 두 여전사죠. 경기 하남갑 추미애 후보와 경기 용인정 이언주 후보도 관심입니다.

두 후보 모두, 지역 연고는 없지만, ‘윤석열 심판’ 목소리 크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분들이죠.

과연 이들이 원내 입성할 수 있을까요? 여기에 제3신당 변수도 있습니다.

반도체 벨트의 중심이자, 전국에서 가장 MZ세대의 구성이 높은 경기 화성을에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이 후보가 제3신당 강풍의 중심에 설지, 아니면 미풍에 그쳐 제3지대 정치가 실패로 귀결될지 오늘 한번 지켜보시죠.

다음은 총 14석이 걸려있는 인천으로 가보겠습니다. 인천은 다양한 지역 출신들이 섞여 있어 민심의 풍향계로 불립니다.

인천에서 국민의힘은 6석, 민주당은 12석 확보가 목푭니다.

아무래도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지역은 최대 빅매치!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맞붙는 인천 계양을인데요.

지난 25년간 민주당 텃밭이긴 하지만, 선거의 달인, 원희룡 후보의 선전 여부가 주목됩니다.

또, 인천 동구미추홍구을 지역의 국민의힘 상현 후보도 5선 도전에 나섭니다.

헌정사상 최초로 인천 지역 출신 국회의장이 탄생할 수 있을지도 관심 포인트입니다.

그밖에, 소위 비명횡사의 대명사격이죠.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홍영표 후보도 인천 부평을에서 새로운미래 점퍼로 갈아입고 5선 도전에 나섭니다.

이상 AR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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