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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선거와 투표

한동훈 "부산 중구, 인천 미추홀, 대전 동구, 청주 흥덕구 투표장 나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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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최저치 지역구 꼽으며 독려
"이제 2시간 남아... 투표해야 이긴다"
한국일보

22대 총선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유세를 마치고 떠나던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차 문밖으로 몸을 내밀어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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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날인 10일 "오후 3시 현재 본투표율은 28.02%로 지난 총선 29.81%보다 많이 부족하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특히 투표율이 저조한 지역을 일일이 나열하면서, 해당 지역구민들의 투표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공식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리고 "현재 합계 투표율이 59.3%지만 일부 지역은 권역별 최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한 위원장이 언급한 지역은 △부산 중구(55.9%) △인천 미추홀구(54.4%) △대전 동구(57.6%) △청주 흥덕구(53.3%) 등이다. 이들 지역은 각 광역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투표율이 낮은 곳들이다. 이들 지역의 국민의힘 출마자는 △조승환(부산 중영도) △심재돈·윤상현(인천 미추홀갑·을) △윤창현(대전 동구) △김동원(청주 흥덕) 등이다.

한 위원장은 "이 지역들에 거주하고 계신 동료시민 여러분은 잠깐만 시간을 내서 투표해달라"며 "여러분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두 두 번째 칸이다. 지역구 하얀색 투표용지는 기호 2번 국민의힘, 비례대표 초록색 긴 투표용지는 국민의미래다"라며 "이제 12시간 중 2시간 반밖에 남지 않았다. 투표해야 이긴다"고 적었다.

한 위원장은 오전 11시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재까지 총 8회에 걸쳐 투표 독려 게시글을 올렸다. 한 위원장은 오후 5시 5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지하 1층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을 찾아 개표 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다.


나광현 기자 nam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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