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본투표율, 지난 총선보다 저조…투표해야 나라 살아"
이재명 "뒷심 부족으로 0.7% 패배를 반복해선 안 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10일 여야 대표들은 투표를 독려하는 총력전에 나섰다. 이날 오후부터 투표율이 꺾이자 지지층 결집과 중도·무당층 표심을 잡기 위해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습이다. 사진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모습. /남용희·배정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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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영봉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10일 여야 대표들은 투표를 독려하는 총력전에 나섰다. 이날 오후부터 투표율이 꺾이자 지지층 결집과 중도·무당층 표심을 잡기 위해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습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40분께 당 SNS를 통해 "오후 3시 현재 본투표율은 28.02%"라며 "지난 총선 29.81%보다 많이 부족하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한 위원장은 "특히 합계 투표율이 59.3%지만, 일부 지역은 권역별 최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부산 중구는 55.9%로 부산에서 최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고 인천 미추홀구는 54.4%로 인천에서 최저"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오후 2시28분에도 투표를 독려하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그는 "지역구 하얀색 투표용지는 기호 2번 국민의힘"이라며 "투표해야 나라를 살린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오후 2시 전국 투표율이 집계되자 자신의 SNS를 통해 "투표율 상승 곡선이 꺾이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투표를 독려해 달라"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에 패한 것을 상기시키며 "뒷심 부족으로 0.7% 패배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적었다.
이어 오후 3시50분께는 "새로운 나라를 만들고 싶은 열망은 같다. 국민 승리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 하나"라며 "그 간절한 마음 남은 2시간 10여분 동안 더 많은 지인들게 전해달라. 전화로 문자로 카톡으로 투표독려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사전투표율(31.2%)을 포함한 전국 투표율은 61.8%로 지난 총선 59.7%보다 2.1%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사전투표율을 제외하면 본투표율은 지난 총선보다 낮다. 이날 오후 2시 사전투표율을 제외한 본투표율은 22.1%로 지난 총선 22.9%보다 0.8%포인트, 오후 3시는 28.02%로 지난 총선 29.81%보다 1.79%포인트 낮은 상황이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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